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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MC, 3나노 하반기부터 양산 돌입…2025년 2나노 양산 목표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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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MC, 3나노 하반기부터 양산 돌입…2025년 2나노 양산 목표 유지

TSMC 난징공장 F16 전경. 사진=TSMC이미지 확대보기
TSMC 난징공장 F16 전경. 사진=TSMC
글로벌 파운드리업체 대만 TSMC는 올해 하반기부터 3나노 공정 양산에 돌입할 것이라고 대만매체 경제일보가 14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TSMC 3나노 공정은 올해 하반기부터 양산에 돌입하고 고성능 컴퓨팅과 스마트폰에 사용되며 고객사 수요가 높기 때문에 설비 공급업체와 협력해 고객사 수요에 맞춰 생산 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웨이저자 TSMC 회장은 이날 열린 온라인 법인 설명회에서 "3나노 공정은 5나노와 7나노에 이어 자사의 또 다른 장기 수요가 있는 대규모 공정 기술이 될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3나노를 개선하고 개발한 N3E 공정은 3나노보다 더 양호한 성능, 전력효율과 수율을 가지고 있으며 3나노가 양산을 1년 한 뒤 생산에 돌입한다.
투자자들은 3나노 공정의 매출 창출 능력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 이에 대해 황런자오 TSMC 최고재무책인자(CFO)는 "지금 매출 창출을 말하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하반기부터 양산하고 내년부터 매출을 창출할 것이지만 3나노 공정의 복잡도 때문에 양산 초기에 총이익률이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3나노 공정은 6개 분기~8개 분기 내에 이익을 창출할 것으로 예측됐다.

3나노 외에 2나노 공정은 계획대로 개발이 진행되고 있으며 2024년에 리스크 시험 생산을 시작한다. TSMC는 오는 2025년부터 2나노를 양산할 목표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TSMC는 "2나노도 업계의 선두적인 지위를 차지할 자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5G와 고성능 컴퓨팅 등의 수요 급증에 따라 TSMC는 일본, 미국, 중국 등에서 생산 능력을 확장하고 있으며 매출과 순이익이 계속 신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이에 대해 TSMC는 "자산는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고객사와 자사의 장기적인 실적 성장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TSMC의 자본지출은 300억 달러(약 36조8910억 원)로 증가했고, 올해의 자본 지출 규모는 400억 달러(약 49조1880억 원)~440억 달러(약 54조1068억 원)에 달할 것이다.

한편 TSMC는 법인 설명회에서 1분기 실적 보고서를 발표했다.

TSMC 올해 1분기 매출은 4910억8000만 대만달러(약 20조7579억 원)로 전년 동기 대비 35.5%, 지난해 4분기 대비 12.1% 늘어났고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세후 순이익은 지난해 1분기보다 45.1% , 4분기보다 22% 성장한 2027억3000만 대만달러(약 8조5714억 원)다.

TSMC 1분기 평균 일간 매출은 22억5000만 대만달러(약 951억3000만 원)를 창출했다.

주당 이익은 7.82대만달러(약 330원)로 지난해 1분기보다 45.1% 증가했고 분기별로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총이익률과 영업이익률은 각각 55.6%와 45.6%로 집계됐다.

TSMC의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5나노 공정의 매출은 1분기 웨이퍼 판매 금액의 20%를 차지했고, 7나노가 차지한 비중은 약 30%다.

1분기 매출 중 고성능 컴퓨팅과 스마트폰 사업 매출이 각각 41%와 40%를 차지했고, 사물인터넷(IoT)·자동차용 전자제품·가전제품·기타 분야의 매출은 8%·5%와 3%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TSMC는 2분기 매출이약 5068억8000만 대만달러(약 21조4308억 원)~5241억6000만 대만달러(약 22조1614억 원)로 1분기보다 소폭 성장하고 총이익률은 56%~58%로 늘어날 것이라고 예측했다.

2분기 성장 폭이 좁은 것은 계절적인 요인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디.

최근 인플레이션과 공급망 차질 등으로 반도체 업계에 일정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데 웨이저자 회장은 2분기에 안정적인 공급을 확보하기 위해 공급망 재가고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웨이저자 회장은 "올해의 연간 매출이 지난해보다 29% 증가해 역대 최고치를 달성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TSMC는 "5G의 보급화, 인공지능(AI)의 빠른 성장과 디지털화 등으로 전자제품에 대한 수요가 안정적으로 성장할 전망이며 올해 메모리 반도체를 제외한 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생산액이 11~13% 성장할 것"이라고 추산했다.

전자제품이 반도체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 것에 대해 웨이퍼 공장없는 설계업체의 시장점유율은 계속 증가하고 위탁제조량도 늘어날 전망이다.

대만증권거래소에 상장한 TSMC는 15일 한국 시간 오전 11시 18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1.57% 하락한 563대만달러(약 2만3781원)에 거래되고 있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