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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스 미국 부통령, 코로나19 양성 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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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스 미국 부통령, 코로나19 양성 판정

바이든 정부 인사 중 최고위급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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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 사진=CNN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커스틴 앨런 미 부통령실 대변인이 26일(현지시간) 밝혔다. 해리스 부통령은 아무런 증상이 없었으나 신속 검사와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 모두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앨런 대변인이 밝혔다. 해리스 부통령은 조 바이든 대통령 정부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최고위급 인사이다.

해리스 부통령은 현재 관저에 체류하면서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 해리스 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이나 질 바이든 여사와 최근에 직접 접촉하지 않았다고 앨런 대변인이 말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캘리포니아주를 방문한 뒤 26일로 예정됐던 백악관 일일 브리핑에 바이든 대통령과 함께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이 브리핑 전에 실시한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브리핑에 불참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올해 57세로 2차 부스터샷까지 맞은 상태에서 감염됐다. 미 정부와 의회에서는 낸시 펠로시 하원 의장, 메릭 갈런드 법무부 장관, 지나 러몬도 상무 장관,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 등이 코로나19에 감염됐었다. 해리스 부통령의 남편인 더글러스 엠호프도 지난달 코로나19 감염 사실을 공개했었다.


국기연 글로벌이코노믹 워싱턴 특파원 ku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