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당국의 승인 가능성 적다는 이유 들어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제트블루항공은 스피릿항공에 대해 주당 33달러에 매수를 제안한 상태다. 스피릿항공에 대해서는 프론티어그룹 홀딩스도 매수를 제안하고 있지만 제트블루의 제안가격은 프론티어의 제안(약 21.88달러)을 크게 웃돈다.
미국 법무부와 6개 주정부는 지난해 9월 제트블루와 아메리칸항공이 체결한 ‘노스이스트 얼라이언스’에 의해 이용자가 많은 북동부에서 항공운임이 인상되고 있다면서 이 제휴의 해소를 요구하며 제소했다.
스피릿항공은 이날 제트블루의 로빈 헤이즈 최고경영자(CEO) 앞으로 보낸 서한에서 “노스이스트 얼라이언스가 존재하고 있는 한 제트블루와 스피릿간 합병이 승인될 공산이 적다”고 지적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