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가 지구촌을 휩쓴지 2년이 넘어 마침내 진정 국면에 들어서면서 방역 조치가 느슨해지고 있으나 코로나19 사태는 아직 끝난 것이 아니라고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가 주장했다.
세계 최대 자선사업가로 코로나 백신 보급에 주력해온 게이츠는 2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개인적으로 코로나 사태에 대해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고 싶은 생각은 없다”면서도 “종전보다 전파력도 강하고 치명률도 높은 새로운 변이가 출현할 가능성이 아직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게이츠는 이어 “새로운 변이 발생 가능성 등에 대비해 세계보건기구(WHO)를 중심으로 국제적인 코로나 감시팀을 구성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이혜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