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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음속 여객기' 시대 2025년 다시 열릴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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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음속 여객기' 시대 2025년 다시 열릴듯

캐나다 봄바디어, 초음속 상용 여객기 ‘글로벌 8000’ 2025년 취역 계획

캐나다 봄바디어사가 개발한 초음속 상용 여객기 ‘글로벌 8000’. 사진=봄바디어이미지 확대보기
캐나다 봄바디어사가 개발한 초음속 상용 여객기 ‘글로벌 8000’. 사진=봄바디어

초음속 소음과 지나치게 비싼 가격 등의 문제로 세계 유일의 초음속 여객기 콩코드가 지난 2003년 퇴역한지 20여년만에 초음속 여객기 시대가 다시 열릴 전망이다.

22일(이하 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캐나다의 항공기 제조업체 봄바디어는 이날 낸 보도자료에서 ‘글로벌 8000’으로 명명된 19인승 장거리 상용 여객기를 오는 2025년 취역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글로벌 8000 시제기의 시험비행을 이미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봄바디어는 설명했다.

전세기 업체에 공급될 것으로 보이는 이 여객기는 항속거리가 1만4800km, 최고속도 마하 0.94로 취역하게 되면 현존하는 다목적 상용 여객기 가운데 가장 빠른 초음속 비행기가 기록될 것이라고 밝혔다.

초음속은 음속, 즉 시속 1225km를 넘어서는 속도로 여객기의 경우 속도가 마하 0.94(시속 1151km)를 충족하면 초음속 여객기로 분류된다.


이혜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