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전쟁, 팬데믹, 여행시즌 등 영향으로 천정부지
이미지 확대보기이날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미 자동차협회(AAA) 집계에서 미국 내 일반 무연 휘발유 평균 가격이 전날 갤런당 4.986달러에서 이날 5.004달러로 오르면서 5달러를 돌파했다.
미국 내 휘발유 평균 가격은 지난 한 주 사이에만 0.19달러(약 243원) 상승했다.
이와 별개로 유가정보제공업체 'OPIS'도전날 밤에 이미 미국 내 휘발유 평균 가격이 갤런당 5달러 선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서벗어나며 원유 수요가 늘어난 상황에서 최대 산유국 중 하나인 러시아에 서방 주요국들이 원유 금수 조처를 하면서 기름값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메모리얼 데이(Memorial Day·미국 현충일·5월 30일)를 기점으로 여름 여행 시즌이 본격화돼 차량 운행이 늘어난 것도 미국 내 유가에 영향을 미친 요인으로 지목된다.
미국 투자은행 JP모건은 지난달 보고서에서미국 내 휘발유 소매 가격이 8월께 1갤런당 6.20달러(약 7930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그러나 이날 캘리포니아에서 기름값이 갤런당 6.43달러(약 8230원)를 기록하는 등 미국 일부 주에서는 이미 이러한 전망치를 뛰어넘는 수준으로 유가가 올랐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했다.
미 노동부가 10일 발표한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작년 동월 대비 8.6% 뛰어 1981년 12월이후 40여 년 만에 최대폭으로 상승하는 등 인플레이션 문제는 갈수록 심해지는 모양새다.
정진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earl99@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