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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닛산, 프랑스서 엔진결함으로 집단소송 직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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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닛산, 프랑스서 엔진결함으로 집단소송 직면

2012~2016년 판매된 배기량 1.2리터 가솔린엔진 40만대

르노와 닛산 로고.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르노와 닛산 로고. 사진=로이터
프랑스 소비자들이 프랑스 자동차업체 르노와 일본 제휴업체 닛산(日産)자동차가 지난 2012~2016년 제조한 자동차 엔진결함문제와 관련해 집단소송을 제기했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원고측 변호인은 이날 약 1100명 이상의 소비자들를 대표하는 형식의 이번 집단소송을 양사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원고측 변호인은 원고들이 유럽내의 자동차 40만대에 지난 2012~2016년 탑재된 배기량 1.2리터의 가솔린 엔진에서 문제가 발견됐을 시 양사는 리콜를 실시해야했다고 주장했다. 변호인은 현시점에서 손해배상을 요구하지 않고 우선은 주장을 뒷받침할 증거를 확보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붓였다.

르노측은 지금까지 해당 엔진이 가솔린을 과도하게 소비한다라는 견해을 나타내고 있지만 안전상의 리스크에는 해당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프랑스 교통당국으로부터 리콜지시도 제기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양사는 이날 원고측 전체와는 교섭하지 않고 개별적으로 배상금 지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닛산은 문서에서 엔진문제로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는 고객에 대해 인근 닛산 매장에서 차량 점검과 지원을 받도록 촉구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