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크 생산공장 2단계 증설로 연간 생산량 10만대 목표
운영 어려운 러시아공장 대신 우즈벡 통해 CIS 공략 나서
운영 어려운 러시아공장 대신 우즈벡 통해 CIS 공략 나서
이미지 확대보기우즈베키스탄 현지매체들은 지난 5일(현지시각) 기아가 유무르자코브 우즈백키스탄 부총리 겸 투자외교부 장관과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대형 노드공법을 사용해 완성차를 생산 중인 지자크 공장의 2단계 증설에 나선다고 보도했다.
기존 생산라인을 확장해 연생산량을 늘림으로써 우즈베키스탄과 동유럽 및 중앙아시아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2021년 운영에 들어간 지자크 공장은 대형 노드 공법(한번에 모든 프레스를 찍는 방식)을 이용해 현재 기아와 르노, 라다 브랜드의 완성차를 생산 중이다. 연간 2만5000여대를 완성차를 생산 중인 지자크 공장은 현재까지 6000여대 이상의 완성차가 생산됐다.
이번 투자협약을 통한 생산능력 증설로 인해 지자크 공장은 연간 생산능력이 기존 2만5000대에서 4배에 달하는 10만대로 늘어날 전망이다. 우즈베키스탄 현지에서는 다양한 브랜드의 완성차 부품들의 국산화율을 30%까지 끌어올려 신규 일자리 창출 및 협력증대에 나설 방침이다.
기아가 우즈베키스탄 지자크 공장의 생산능력을 급격하게 늘리는 것은 장기화되고 있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새로운 생산기지 확보를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운영이 어려워진 러시아 칼라닌그라드 공장의 역할을 대체하면서 소비력이 늘어나고 있는 중앙아시아 지역에서의 주도권 확보를 위한 것이란 관측이다. 우즈베키스탄은 위로 카자흐스탄과 아래로는 투르크메니스탄 등을 접하고 있다.
자동차업계 한 관계자는 "기아가 지자크공장 증설을 통해 우즈베키스탄 뿐이 아니라 독립국가연합(CIS) 지역 내 주변국가들에게 다양한 차량을 수출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우크라와 전쟁 중인 러시아 내의 공장운영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지자크 공장 증설은 합리적인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서종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eojy78@g-enews.com



















![[포토] 정의선과 현대차 사옥 들어서는 젠슨 황](https://nimage.g-enews.com/phpwas/restmb_setimgmake.php?w=80&h=60&m=1&simg=2026060814531106758112616b072211234197126.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