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커지는 우주 쓰레기의 문제
이 위성들 중 약 1950개만이 작동 가능한 상태로 남아 있고, 나머지는 우주 쓰레기가 된 것으로 추정된다. 지금은 없어진 이 위성들은 수천 개의 파편 조각들로 연결되어 있다. 이것들은 총칭하여 ‘우주 쓰레기’로 불린다.
이 쓰레기는 현재 우주에서 안전하게 쓰레기를 꺼낼 방법이 없기 때문에 큰 문제이다.
6일 상하이 우주 비행 기술 아카데미는 중국 과학자들이 최근 발사된 장정 2호 로켓의 궤도를 이탈하기 위해 드래그 돛(Drag Sail)을 성공적으로 펼쳤다고 발표했다. 이 사건은 로켓으로 실험을 한 첫 번째였다.
드래그 돛은 완전히 펼쳤을 때 25평방 미터 크기의 연과 같은 막이다. 이것은 300kg 로켓의 마지막 단계에서 대기 항력을 증가시키고 궤도 붕괴를 가속시키는 것을 막지 못한 두께이며 머리카락 지름의 10분의 1에 불과하다.
드래그 돛은 우주 쓰레기가 된 모든 종류의 지구 저궤도 위성에 사용될 수 있는 성숙한 기술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것들은 매우 유연하고 가볍기 때문에, 발사 전에 작은 포장으로 접어서 우주선에 실을 수 있다.
일단 파편에 가까이 다가가면, 드래그 돛은 자동적으로 우주선을 대기로 되돌려 보내는데 도움을 주고, 그곳에서 우주선은 분해된다. 드래그 돛은 수 년 또는 수십 년이 걸릴 수 있는 정크 오비탈을 자연스럽게 허용하는 것보다 훨씬 더 빠른 옵션이다.
중국의 우주 잔해 문제
중국은 우주선의 많은 부분에서 우주 오염을 허용하고 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중국은 이 문제의 해결책을 적절히 찾고 있다. 지난 2022년 3월, 2014년 10월 발사에 참여한 것으로 추정되는 중국 우주 로켓 조각이 우주를 통해 정처 없이 떠다니던 것이 달에 충돌했다.
다행히도, 이 충돌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만약 그 파편이 국제우주정거장으로 향했다면 상당한 피해를 입힐 수 있었을 것이다.
한편, 2021년 11월, 제이크 애벗 유타대 교수가 이끄는 기계공학자들이 회전하는 자석을 이용해 궤도 파편을 조작하는 우주 쓰레기를 치우는 새로운 계획을 고안했다. 이 새로운 개념은 금속 파편에서 전자를 전하 루프로 순환시키는 변화하는 자기장에 파편을 가하는 것에 의존한 것이다.
김세업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