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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큐셀, 美 한인식품기업 '자연나라' 태양광 발전 시스템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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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큐셀, 美 한인식품기업 '자연나라' 태양광 발전 시스템 수주

한화큐셀이 2021년 건설한 미국 텍사스주 태양광시스템. 사진=한화큐셀이미지 확대보기
한화큐셀이 2021년 건설한 미국 텍사스주 태양광시스템. 사진=한화큐셀
한화큐셀(Qcells)이 미국 캘리포니아 파라마운트에 식품 생산업체 자연나라(Jayone Foods)로부터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수주했다고 14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이번에 구축하는 태양광 발전 시스템은 717.6킬로와트(kWdc)의 태양광시설과 556킬로와트(kWh)저장 시스템으로 구축되며 피크 듀오 모듈과(PEACK DUO XL-G10.3) 큐셀의 젤리에너지관리시스템(Geli Energy Management System)을 사용하게 된다. 2022년 4분기 가동을 목표로 자연나라의 총 사용전력 중 90%를 공급하게 된다.
자연나라는 미국 파라마운트에 설립된 기업으로 미국 한인들에게 믿고 먹을 수 있는 현지 식품 브랜드로 여겨지며 종합식품회사로서 성장과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모든 자체 생산제품에 방부제 및 인공원료를 사용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삼고 있다.

이승훈 자연나라 사장은 "파라마운트에 태양광과 에너지 저장 시스템을 추가하게 되어 기쁘다“며 "자연나라는 큐셀과 파트너 관계를 맺고 에너지 비용 절감 혜택을 누리면서 환경에 긍정적인 기여를 할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벤브라운(Ben Brown) 큐셀 디스트리뷰티드 에너지(Qcells Distributed Energy)의 수석 부사장 겸 총괄 매니저는 "세계적 수준의 하드웨어 솔루션과 지능형 젤리 에너지 관리 시스템을 결합하면 향후 몇 년 동안 저렴하고 안전한 청정에너지를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화큐셀은 한화그룹의 태양광 발전시스템 전문업체로 지난 2020년 미국 에너지관리시스템 기업 '젤리(Geli·Growing Energy Labs)'를 인수하여 ESS설계와 자동화 관리를 위한 소프트웨어(SW) 개발·솔루션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유럽에서 9년 연속, 호주에서 7년 연속 ‘태양광 톱브랜드’로 선정되기도 했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