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바이든, 코로나19 재확진 거쳐 1차 음성 판정 받아

글로벌이코노믹

바이든, 코로나19 재확진 거쳐 1차 음성 판정 받아

지난달 21일 첫 감염, 27일 음성, 30일 양성, 8월 6일 음성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진 판정을 받았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드디어 음성 판정을 받았다. 바이든 대통령의 케빈 오코너 주치의는 이날 대통령 여전히 상태가 좋으나 충분히 주의하는 차원에서 2차 음성 결과가 나올 때까지 엄격한 격리를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21일 코로나19에 처음 확진 판정을 받았고, 같은 달 27일 음성 판정을 받았다가 사흘 뒤인 지난달 30일 검사에서 다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먹는 알약 팍스로비드 치료를 받은 일부 환자가 증상이 일시적으로 사라졌다가 다시 재발(rebound)하는 사례가 있고, 바이든 대통령도 이런 ‘팍스로비드 리바운드’를 겪었다. 그는 지난 21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직후 격리 상태에서 팍스로비드를 복용해왔다.

일부 코로나19 감염자들이 일시적으로 음성 판정을 받았다가 다시 양성으로 돌아서는 ‘코비드 리바운드’와 화이자의 알약 치료제 팍스로비드 복용 후에 사라졌던 바이러스가 다시 나타나는 ‘팍스로비드 리바운드’를 경험하고 있다.
알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경영자(CEO)는 팍스로비드 리바운드의 경우에는 다시 팍스로비드를 추가로 복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미 보건 당국은 이 경구용 처방 약을 다시 먹는 게 도움이 된다는 증거가 없다고 밝혔다.


국기연 글로벌이코노믹 워싱턴 특파원 ku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