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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암호화폐 잭슨홀 후폭풍 연준 FOMC 양적긴축(QT)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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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암호화폐 잭슨홀 후폭풍 연준 FOMC 양적긴축(QT) 확대

국채금리 국제유가 달러환율 가상화폐 잭슨홀 미팅 이전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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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 모습
제롬 파월의 잭슨홀 연설이 연일 미국 뉴욕증시와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가상화폐 시장을 뒤흔들고 있는 가운데 뉴욕증시와 암호 가상화폐가 다시 꿈틀거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정규장 에 앞서 열린 선물거래에서 나스닥다우 주가지수 선물이 크게 올랐다. 비트코인 이더리움 도지코인등 가상화폐는 상승반전했다.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지수도 지난 26일 파월 의장이 미국 경제에 "일부 고통을 가져오더라도 금리를 계속 인상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한 후 1,000포인트 하락한 바 있다.제롬파월 연준 의장의 잭슨홀 미팅 연설로 폭락하던 뉴욕증시 와 비트코인 이더이움 등 암호 가상화폐는 그러나 파월 잭슨홀 쇼크가 "상황 종료"로 맞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다시 요동치고 있다.

미국 뉴욕증시를 좌우하는 주요 지표 및 연설 일정
2022년 8월30일= 연방주택금융청(FHFA) 주택가격지수, S&P/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 콘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 JOLTs (구인·이직 보고서)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 연설,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 WSJ 방송 출연, 베스트바이, 바이두, 휴렛 패커드 엔터프라이즈, 츄이 실적 발표
8월31일= ADP 고용보고서 ,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 PMI,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 연설,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 연설, 로리 로건 댈러스 연은 총재 연설,브라운-포만, 익스프레스 실적
9월1일= 8월 챌린저 감원보고서, Q2 생산성·단위노동비용(수정치) 주간 신규실업보험 청구자수 8월 S&P 글로벌 제조업 PMI 8월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 PMI 건설지출 자동차판매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 연설 캠벨 수프, 브로드컴 실적
9월2일 8월 비농업부문 신규고용자수·실업률 고용보고서 월 공장수주
뉴욕증시도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잭슨홀 연설에 이어 곧 발표되는 8월 고용보고서를 주목하고 있다. 뉴욕증시에서는 8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이 32만5000 명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달에는 52만8천 명 증가한 바 있다. 8월 실업률은 전달 기록한 3.5%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용보고서가 뉴욕증시 예상대로 나온다면 8월 물가가 나올 때까지 시장의 판단은 유보될 것으로 보인다. 고용이 악화하고 있다는 신호가 나온다면 인상 속도가 완화될 가능성이 있다. 반대로 예상을 크게 웃돌 경우 연준의 긴축 강도는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8월 CPI 물가 상승률은 일단 소폭 둔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휘발유 가격이 크게 하락하는 등 에너지 가격의 둔화세가 뚜렷하다. 7월에 이어 8월까지 물가상승률이 둔화하면 연준이 9월 회의에서 0.50%포인트 금리 인상에 나설 가능성은 커진다. 이는 시장에 안도감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주에는 레이얼 브레이너드 연준 부의장과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 톰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 그리고 로리 로건 댈러스 연은 총재 등의 연설도 예정돼 있다. 미국 연준 위원들의 발언은 파월 의장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인플레이션이 통제됐다고 확신할 때까지 금리를 인상해야 하며, 9월 금리 인상 폭은 앞으로 나올 지표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전 세계적으로 뜨겁게 달아올랐던 물가 상승세는 다소 식는 조짐이다. 국제 유가는 6월 초 이후 20%가량 하락했다. 금속, 목재, 메모리 반도체 가격도 최근 고점에서 내리고 있다.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발표하는 세계식량가격지수는 7월에 전월보다 8.6%나 내려 2008년 10월 이후 가장 큰 하락 폭을 기록하기도 했다. JP모건은 하반기 세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1%로 상반기의 절반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모건스탠리는 이런 수요 둔화의 확실한 신호로 주요국들의 수입 증가세가 최근 누그러졌고, 아시아 각국의 수출이 약해지기 시작했다는 점을 들었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의 세계 공급망 압력지수는 7월에 지난해 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그럼에도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통화긴축 정책에서 손을 떼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열린 심포지엄에서 "단 한 번의 월간 (물가 지표) 개선만으로는 물가상승률이 내려갔다고 확신하기에는 한참 모자라다"며 "물가 안정을 복원하려면 당분간 제약적인 정책 스탠스 유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연준 일각에서는 인플레이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5%까지 인상해야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이 와중에 미국 민주당의 대표적 진보 최고위 인사로 꼽히는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이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미 경제를 침체에 빠트릴까 우려된다고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엘리자베스 워런 의원은 CNN 방송 '스테이트 오브 더 유니온'에 나와 "코로나19로 아직 세계 경제 곳곳이 멈춰있고 공급망 문제가 여전한데다 에너지 비용을 치솟게 하는 우크라이나 전쟁이 지속되고 있으며 거대 기업들은 계속 폭리를 취한다"고 말했다. 워런 의원은 "고물가와 강한 경제보다 나쁜 것은 고물가와 수백만명의 실업자"라며 "연준이 미국 경제를 침체로 끌고 갈까 매우 걱정된다"고 덧붙였다. 워런 의원은 지난 6월 상원 은행위원회 공청회에서도 경기침체 우려를 제기하며 파월 의장에게 금리인상에 신중할 것을 촉구한 바 있다. 워런 의원의 이 발언은 파월 의장이 금리 인상에 따른 경기침체 가능성을 언급한 지 이틀 만에 나온 것이다. 앞서 파월 의장은 지난 26일 잭슨홀 미팅에서 "고금리는 가계와 기업에 약간의 고통을 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날 파월 의장이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당분간 고금리 기조를 유지할 것을 시사하면서 뉴욕증시 3대 지수는 모두 3% 이상 급락했다.

연준이 중요하게 간주하는 물가 지표는 전월보다 둔화했다. 상무부가 발표한 7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 지수는 지난해보다 6.3% 상승해 4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던 전월의 6.8% 상승에 비해 상승률이 큰 폭 둔화했다. 7월 PCE 가격 지수는 전월 대비로는 0.1% 하락해 전달의 1.0% 상승에서 하락 반전했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 상승해 전월치(4.8% 상승)와 월스트리트저널(WSJ) 전문가들의 예상치(4.7% 상승)보다 상승률이 낮아졌다.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월 대비로는 0.1% 올라 전월 상승률 0.6%보다 크게 낮아졌다. 미국 미시간대학교가 발표한 8월 소비자태도지수 확정치는 58.2로 예비치인 55.1과 전월 확정치인 51.5를 모두 웃돌았다. 12개월 기대 인플레이션은 4.8%로 예비치인 5.0%에서 하락했고, 전달 기록한 5.2%에 비해서도 크게 낮아졌다.
러시아 국영 가스회사 가스프롬이 프랑스 에너지 기업 엔지에도 천연가스 공급을 감축하기로 했다.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는 서방 제재에 대한 보복 조치로 독일을 거쳐 유럽에 공급하는 천연가스 공급을 줄여왔다. 엔지는 가스프롬이 계약 적용에 관한 당사자 간 의견 불일치로 이날부터 가스 공급을 줄이겠다고 알려왔다고 공개했다. 엔지는 성명에서 "고객과의 약속을 충족하기 위해 필요한 물량을 이미 확보해놨다"며 "가스프롬의 공급 중단으로 발생할 수 있는 재정적, 물리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여러 조치도 강구해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30일 아침에 끝난 뉴욕증시는 잭슨홀 미팅에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의지를 확인한 여파로 하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84.41포인트(0.57%) 하락한 32,098.99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7.05포인트(0.67%) 하락한 4,030.61에, 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24.04포인트(1.02%) 내린 12,017.67에 거래를 마쳤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잭슨홀 회의에서 강력한 통화긴축 기조 지속을 선언해 세계 증시가 급락한 상황에서 연준는 9월부터 양적긴축(QT) 규모도 늘린다. 연준은 다음 달부터 매달 국채 600억달러와 주택저당증권(MBS) 350억달러 등 950억달러(약 128조원)의 보유 자산을 만기가 도래하면 상환하고 재 투자하지 않는 방식으로 줄이기로 했다. 연준은 2020년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기침체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국채와 MBS 매입을 통해 보유 자산을 약 9조달러(약 1경2천조원)로 늘리고 시중에 막대한 유동성을 공급했다. 그 후 연준은 지난 6월 월 475억달러(약 64조원) 규모로 양적긴축을 시작하면서 긴축 규모를 점차 키워 9월에 최대치인 월 950억 달러까지 늘리기로 한 바 있다.

코스피는30일 24.04포인트(0.99%) 오른 2,450.93에 장을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3.7원 내린 1,346.7원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증시와 코스피 코스닥 시장은 연이어 발표되는 미국의 7월 구인·이직보고서(JOLTs) 구인건수, 8월 콘퍼런스보드(CB) 소비자신뢰지수, 8월 ADP 민간고용, 미국 8월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 지수 등 각종 경제지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삼성전자[005930](0.34%), SK하이닉스[000660](0.76%),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84%), LG화학[051910](1.16%), 현대차[005380](3.71%), 삼성SDI[006400](0.35%), 네이버[035420](1.71%), 카카오[035720](1.39%), 기아[000270](3.35%) 등 대부분 종목이 상승 마감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1.31%)은 일본 완성차 업체 혼다와 손잡고 미국에 배터리 합작공장을 짓는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였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161390](4.65%)는 미국 테네시주 클락스빌에 위치한 테네시 공장을 증설하기로 해 오름세를 보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3.03%), 에코프로비엠[247540](0.18%), 엘앤에프[066970](2.93%), HLB[028300](1.98%), 카카오게임즈[293490](2.54%) 등이 상승했다. 감사의견 거절로 상장폐지가 결정돼 정리 매매 중인 소리바다[053110](115.19%)는 전날 급락(-90.03%)과 달리 폭등하며 이상 급등락을 보였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