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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여왕 장례식] 96년 생애 기념 1분에 한 번씩 96차례 타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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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여왕 장례식] 96년 생애 기념 1분에 한 번씩 96차례 타종

20일 새벽 3시반 필립공 옆 영면

조 바이든 미 대통령(가운데)과 영부인 질 바이든(오른쪽)이 19일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고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국장 참석을 위해 도착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조 바이든 미 대통령(가운데)과 영부인 질 바이든(오른쪽)이 19일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고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국장 참석을 위해 도착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고 엘리자베스 여왕 즉위 70년 기념사진이 최초로 공개된 가운데 19일 오전 11시(한국시간 오후 7시) 시작된 여왕의 장례식을 96분 앞둔 오전 9시24분(한국시간 오후 5시24분) 장례식이 열리는 웨스트민스터 사원의 종이 울리기 시작했다.

웨스터민스터 수도원의 종은 96년에 걸친 여왕의 생애를 기념해 11시 장례식 시작까지 1분에 한 번씩 총 96차례 울렸다.
이날 오후 4시 웨스트민스터 사원이 열리면서 수백명의 추모객들이 이미 예배를 위해 사원에 도착했다. 조문을 위해 영국을 찾은 전 세계의 왕족, 국가원수, 정치 지도자들도 곧 사원의 추모에 합류했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장례 행렬은 2분 간에 걸친 영국 전역에서의 추모 묵념 등 웨스트민스터 사원 예배 후 이날 정오(한국시간 오후 8시) 웨스트민스터 사원을 떠나 윈저성을 향해 출발, 오후 3시10분(한국시간 오후 11시10분) 윈저성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후 오후 4시(한국시간 20일 자정) 조지 예배당에서의 헌신 예배와 영국 왕실 가족들의 마지막 비공개 예배 후 오후 7시30분(한국시간 20일 오전 3시30분) 필립공 옆에 영면하게 된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