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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美 3대통신사 T모바일 US와 신용카드 공동개발 제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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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美 3대통신사 T모바일 US와 신용카드 공동개발 제휴

애플과 GM에 이어 3번째로 제휴맺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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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로고. 사진=로이터
미국 최대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가 미국 3대통신사 T모바일 US와 신용카드의 공동개발을 위해 제휴한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이 20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신용카드사업 참여한지 3년이 경과한 골드만삭스는 이로써 애플과 GM에 이어 3번째로 T모바일 US와 제휴하게 됐다.
양사의 제휴는 적어도 지난해부터 협의가 진행됐으며 최근 수개월만에 합의에 도달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이번 프로젝트에 관해서는 양사 모두 지금까지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골드만삭스는 수년에 걸쳐 구축해온 소비자금융사업부문 ‘마커스’는 아직 흑자를 내지 못해 관련경비의 감축 압력을 강하게 받고 있다.

한편 골드만삭스는 대금을 지불하지 않거나 채무 불이행(디폴트)을 선언하는 개인 고객들이 급증하면서 신용카드 부문에서 큰 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분기 골드만삭스의 신용카드 손실률은 2.93%로 미국 카드업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