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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올해 11월 FA-50 전투기 교육 훈련 위해 한국에 조종사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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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올해 11월 FA-50 전투기 교육 훈련 위해 한국에 조종사 파견

FA-50 경전투기 비행 훈련 모습. 사진=로이터
FA-50 경전투기 비행 훈련 모습. 사진=로이터
폴란드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경전투기 FA-50 48대 구매계약을 체결한 가운데, 폴란드 국방장관 마리우스 브와슈차크는 폴란드 FA-50 1차 조종사가 올해 11월 한국에 파견돼 경공격기 훈련을 받게 될 것이라 언급했다.

21일(현지시간) 현지언론에 따르면 폴란드 공군은 2023년부터 12대의 FA-50을 초기 배치 받을 예정이며 12대의 FA-50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과 링크16 데이터링크를 제외하면 대한민국 공군에서 운용중인 FA-50과 동일 사양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36대의 FA-50은 폴란드 공군의 요구조건에 따라 레이더시스템·항공전자·무장옵션과 확장된 사거리를 개조한 FA-50PL 구성이 될 것으로 전해졌다.
인도는 2025년을 시작으로 2028년말까지이며 한국과 폴란드가 체결한 계약에 따르면 비행과 임무 시뮬레이터·조종사와 지상 요원 훈련·예비 부품과 기타 소모품들로 구성된 물류 패키지가 포함된다.

기술이전의 일환으로 폴란드는 FA-50의 추가 개발에 대한 의견을 얻을 예정이며, 폴란드에 FA-50 서비스센터를 공동으로 짓기로 합의하고 2026년 문을 열 계획이다. 이로써 폴란드공군은 MIG-29와 Su-22 전투기의 퇴역이 가능해 졌지만 브와슈차크 장관은 퇴역 일정에 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한편, 폴란드 공군은 FA-50뿐만 아니라 무인항공기(드론)도 도입해 영공을 강화할 생각이다. 터기의 무인항공기 제조업체 Baykar로부터 2021년 TB2 드론을 주문했고 올해안으로 인도될 예정으로 최근 강사와 조종사의 첫 번째 교육과정이 완료되었다고 발표했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reak62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