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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현대글로비스, 獨 모졸프와 물류센터에 16MW급 태양광시스템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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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현대글로비스, 獨 모졸프와 물류센터에 16MW급 태양광시스템 적용

태양광 패널 6000대 규모 주차장 캐노피로도 활용 예정

현대물류센터에 태양광시스템을 적용한다. 사진=모졸프이미지 확대보기
현대물류센터에 태양광시스템을 적용한다. 사진=모졸프
현대자동차의 독일법인 현대자동차 도이치랜드와 현대글로비스가 독일자동차물류기업 모졸프(MOSOLF)와 손잡고 새로 건설하고 있는 현대물류센터에 16MW급 태양광 발전 시설을 갖출 것이라고 현지 언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작센주 라크비츠에 위치해 현대자동차의 노쇼비체 공장과 인접한 현대물류센터는 내년 2분기 완공해 시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태양광발전시설을 갖춰 전력을 공급하게 될 전망이다. 9헥타르에 주차장 면적에 3만5000개의 태양광 모듈과 838개의 포스트가 설치되고 태양광 모듈이 주차장 차량들의 캐노피 역할을 하게 되면서 최대 피크전력 16MW를 생산할 수 있게 된다.
이를 위해 1600톤 이상의 철강 구조물이 설치되며 86km의 직류케이블등이 설치된다. 현재 1단계 공사가 완료돼 2600대 차량의 주차공간이 마련된 상태로 설치가 완료되면 6000대이상의 차량 캐노피로 태양광모듈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토마스 슈미트 모졸프그룹 관계자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환경피해없이 기존 지역의 신재생에너지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보여준다"고 밝혔으며 현대자동차 측은 현대물류센터가 완성되면 모솔프 그룹·현대 글로비스와 함께 투싼과 i30의 물류 터미널로 이용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