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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미사일 폭격 이어 핵무기 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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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미사일 폭격 이어 핵무기 공격?

크림대교 폭발 사고에 대한 보복 공격
러시아 푸틴 대통령이미지 확대보기
러시아 푸틴 대통령
우크라 미사일 폭격은 러시아 푸틴 대통령이 직접 지시한 것이라고 푸틴 대통령이 스스로 인정했다. 뉴욕증시 에서는 우크라 미사일 폭격 이어 러시아의 핵무기 공격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0일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비롯한 도시 곳곳에 발생한 미사일 공습이 이틀 전 발생한 크림대교 폭발 사고에 대한 보복 공격이라는 점을 인정했다. 푸틴은 이어 우크라이나 측이 크림대교 폭발 사고와 유사한 일을 또 저지르면 더 가혹하게 대응하겠다고 경고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전보장이사회 회의에서 "오늘 아침 국방부의 조언과 참모장의 계획에 따라 우크라이나의 에너지·통신 시설 및 군사지휘 시설 등을 고정밀 장거리 무기를 사용해 타격했다"고 밝혔다.

푸틴은 "크림대교 폭발은 우크라 특수부대가 배후인 테러 행위"라면서 "우리 영토에서 이런 일들이 계속된다면 러시아의 대응은 더 가혹할 것"이라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또 우크라이나가 자국 내 쿠르스크 원전에 3차례 공격을 가했고 러시아에서 흑해 해저를 통해 터키로 이어지는 튀르크스트림 가스관에 대한 공격을 시도했다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는 미사일 공습으로 큰 폭발이 최소 10차례 일어나 다수의 사상자가 나왔다. 우크라이나 서부 르비우, 중부 드니프로, 제2도시인 동북부 하르키우 등 다른 주요 도시에도 미사일이 떨어져 에너지 시설 등이 파괴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러시아는 이번 공격이 지난 8일 오전 러시아 본토와 크림반도를 잇는 크림대교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한 데 따른 보복 차원임을 공식 확인했다.

러시아는 이번 공습에 이어 핵 사용 가능성까지 제기되는 상황에 대해서는 언급을 삼가고 있다. 스푸트니크 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은 기자들을 만나 "최근 몇 주간 서방국가들이 (우리의) 핵 사용 가능성을 다양한 수사를 동원해 거론하는 상황에는 끼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달 21일 전격적으로 부분 동원령을 발령하면서 "러시아가 모든 수단을 쓸 수 있다"고 말한 바 있다.
러시아가 '푸틴의 자존심' 크림대교 폭발의 배후로 우크라이나를 지목한 이후 수도 키이우(키예프) 중심부를 비롯한 우크라이나 도시 곳곳이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을 받았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자존심'으로 여겨져온 크림대교 폭발 이틀만으로, 푸틴이 '피의 보복'에 본격 나선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우크라이나는 재보복을 공언하는 등 일촉즉발의 상황이 전개되고 있어 우크라이나 주변의 긴장도가 최고조로 치닫고 있다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미사일 공습으로 큰 폭발이 최소 10차례 일어나 사상자가 다수 나왔다. 우크라이나 서부 르비우, 중부 드니프로, 제2도시인 북동부 하르키우 등 다른 주요 도시에도 공격이 감행돼 크림대교 폭발에 따른 러시아의 보복이 대대적으로 시작된 게 아니냐는 분석을 낳고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텔레그램을 통해 "우크라이나 곳곳에서 공습 사이렌이 잦아들지 않고 있다. 미사일 타격이 있고, 불행히도 사상자들이 있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그들은 우리를 파괴하고 완전히 말살하려 하고 있다"라며 "자포리자의 집에서 잠 자고 있던 우리 국민을 죽이고, 드니프로와 키이우에서 출근한 사람들을 죽이고 있다"고 러시아를 맹비난했다.

키이우에서 목격자들은 미사일 날아오는 소리가 들리고 나서 폭발음이 수 차례 들렸으며 폭발음이 들리기 한시간여 전에 공습 경보가 울렸다고 전했다. 폭발이 일어난 서부 르비우주의 막심 코지츠키 주지사는 "오전에 르비우주의 에너지 기반시설에 대한 공습이 있었다"고 밝히면서 주민들에게 실내에 머물라고 당부했다. 폭격을 받은 키이우의 셰우첸코 지구는 우크라이나 정부 청사 등이 자리한 유서깊은 지역이다.


김재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