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 위성인터넷 서비스가 곧 한국에서 개통된다.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미국 우주 기업 스페이스X가 내년 1분기에 한국에서 스타링크 위성 인터넷 서비스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스페이스X는 스타링크 서비스 지도(starlink.com/map)에서 한국을 '커밍 순(coming soon)' 국가로 분류하고 서비스 출시 시점을 2023년 1분기로 설정했다. 테슬라의 스페이스X는 스타링크 서비스를 곧 개시하거나 규제 승인을 앞둔 나라를 지칭할 때 통상 '커밍 순'이라는 용어를 사용한다. 스타링크 서비스는 제주도까지 남한 전역에 제공된다. 위성 인터넷 수신 지역에는 독도와 울릉도, 백령도와 대청도, 연평도, 흑산도, 가거도, 거문도 등 주요 도서 지역이 명시됐다.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9월 중국산 자동차 판매량이 8만3000여 대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중국승용차시장정보연석회(CPCA)가 전날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테슬라는 9월 상하이 공장에서 생산한 전기차 8만3135대를 팔며 중국에서 월간 최다 판매기록을 세웠다. 2019년 12월 가동을 시작한 테슬라의 상하이 공장은 지난 7월 증설 작업을 진행했다. 생산 시설 확대 작업을 통해 상하이 공장은 주간 생산량이 2만2000대로 늘어났다. 이 공장에서는 테슬라 모델3와 모델Y를 생산한다.
테슬라는 생산라인 증설로 올해 상반기 중국 전기차 업체 비야디(比亞迪·BYD)에 빼앗긴 세계 전기차 생산량 1위 자리를 되찾으려 하고 있다. BYD의 9월 판매량은 20만973대로 전달보다 15% 가까이 늘어났다. 미국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고강도 긴축으로 내년 경기 침체가 닥칠 것이라는 우려 속에 하락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