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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속보] 테슬라 스페이스X 한국 진출, 스타링크 위성인터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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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속보] 테슬라 스페이스X 한국 진출, 스타링크 위성인터넷

뉴욕증시 테슬라 머스크 모습. 이미지 확대보기
뉴욕증시 테슬라 머스크 모습.
테슬라의 자회사 스페이스X가 한국에 진출한다.

12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 위성인터넷 서비스가 곧 한국에서 개통된다.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미국 우주 기업 스페이스X가 내년 1분기에 한국에서 스타링크 위성 인터넷 서비스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스페이스X는 스타링크 서비스 지도(starlink.com/map)에서 한국을 '커밍 순(coming soon)' 국가로 분류하고 서비스 출시 시점을 2023년 1분기로 설정했다. 테슬라의 스페이스X는 스타링크 서비스를 곧 개시하거나 규제 승인을 앞둔 나라를 지칭할 때 통상 '커밍 순'이라는 용어를 사용한다. 스타링크 서비스는 제주도까지 남한 전역에 제공된다. 위성 인터넷 수신 지역에는 독도와 울릉도, 백령도와 대청도, 연평도, 흑산도, 가거도, 거문도 등 주요 도서 지역이 명시됐다.
스페이스X는 이날 트위터 공지를 통해 아시아 국가 가운데 처음으로 일본에서 스타링크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발표했다. 스페이스X는 우선 도쿄를 포괄하는 혼슈 북부 지역에서 서비스를 시작하고, 올해 4분기부터 일본 열도 나머지 지역에도 위성 인터넷을 제공할 예정이다. 스타링크는 저궤도 위성 네트워크로 가동되는 광대역 인터넷 서비스다. 스페이스X는 위성 인터넷망 구축을 위해 현재까지 3400개가 넘는 소형 위성을 쏘아 올렸다. 스타링크 서비스의 기본 가격은 미국 기준 월 110달러이다. 전 세계 가입자는 50만 명을 넘었다. 스페이스X는 러시아의 침공을 받은 우크라이나에 스타링크를 제공한 바 있다. 반정부 시위가 확산하는 이란에서도 서비스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9월 중국산 자동차 판매량이 8만3000여 대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중국승용차시장정보연석회(CPCA)가 전날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테슬라는 9월 상하이 공장에서 생산한 전기차 8만3135대를 팔며 중국에서 월간 최다 판매기록을 세웠다. 2019년 12월 가동을 시작한 테슬라의 상하이 공장은 지난 7월 증설 작업을 진행했다. 생산 시설 확대 작업을 통해 상하이 공장은 주간 생산량이 2만2000대로 늘어났다. 이 공장에서는 테슬라 모델3와 모델Y를 생산한다.

테슬라는 생산라인 증설로 올해 상반기 중국 전기차 업체 비야디(比亞迪·BYD)에 빼앗긴 세계 전기차 생산량 1위 자리를 되찾으려 하고 있다. BYD의 9월 판매량은 20만973대로 전달보다 15% 가까이 늘어났다. 미국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고강도 긴축으로 내년 경기 침체가 닥칠 것이라는 우려 속에 하락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