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테우시 모라비에츠키 폴란드 총리는 지난 28일(이하 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 제니퍼 그랜홈 에너지부 장관과 회담한 뒤 자국의 원전 프로젝트에 웨스팅하우스 기술을 이용하기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그랜홈 장관도 이날 트위터를 통해 "폴란드의 모라비에츠키 총리가 400억 달러 규모 원전 프로젝트 1단계 사업에 미국 정부와 웨스팅하우스를 택했다고 발표했다"며 "이를 통해 미국 노동자를 상대로 10만 개 이상의 일자리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했다.
폴란드 원전 프로젝트는 6∼9GW(기가와트) 규모의 가압경수로 6기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과 웨스팅하우스, EDF(프랑스) 3곳이 제안서를 제출했다.
웨스팅하우스는 최근 미국에서 지식재산권 소송을 제기했다. 경쟁자인 한국형 원자로(APR-1400) 수출을 막아달라는 취지에서다. 웨스팅하우스는 지난 21일 워싱턴DC 연방지방법원에 한국전력과 한수원의 한국형 차세대 원전 APR1400에 자사 기술이 쓰였다며 수출제한을 해달라는 취지의 소장을 제출했다.
세계원자력협회(WNA)에 따르면 작년 기준 한국의 원전 건설 단가는 1kW(킬로와트)당 3천571달러로 세계 최저 수준이다.
다만 국내 원전 업계는 폴란드 원전 1단계 사업에서 한미 원자력 협정에 따라 웨스팅하우스와 한수원의 공조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전지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ee7871@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