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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된 美 중간선거, 공화당 우세 분위기 속 권력 향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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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된 美 중간선거, 공화당 우세 분위기 속 권력 향방은?

미국 중간선거의 사전투표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중간선거의 사전투표 [사진=연합뉴스]
미국 바이든 정부의 후반 임기와 향후 대선 향방을 가늠케 할 중간선거 투표가 시작됐다.

8일(현지시간) 미국 중간선거 투표가 이날 미국 전역에서 시작됐다.
투표 시작과 마감시간은 상이하다. 먼저 버몬트주가 미국 동부시간 오전 5시(한국시간 오후 7시)에 가장 먼저 투표를 시작했고, 뉴욕·뉴저지 등 11개 주가 6시(한국시간 오후 8시)에 투표를 시작했다.

투표 마감이 가장 빠른 지역은 켄터키주, 인디애나주다. 해당 지역은 오후 6시(한국시간 9일 오전 8시)에 투표가 종료된다. 이어 대다수 주는 오후 7∼8시(한국시간 9일 오전 9∼10시)에 투표가 종료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선거에 이목이 집중되는 이유는, 현 시점이 조 바이든 대통령의 4년 임기 중간이기 때문이다. 민주당과 공화당 중 어느 당이 다수당을 차지하는가에 따라 바이든 대통령의 국정 동력 유지 여부가 결정된다.

현재 현지 보도 등은 공화당이 상원과 하원 양측에서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고 있다. 만약 공화당이 승리할 시, 바이든 대통령의 재정정책 등에 제동이 걸릴 공산이 크다. 특히 임기가 2년이나 남은 시점에 이른 레임덕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특히 이번 선거가 곧 차기 대선의 전초전이라는 점에서, 이번 선거 결과는 양당에 치명적 비수로도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신민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ho63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