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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카타르산 LNG 매년 2백만톤 15년간 장기공급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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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카타르산 LNG 매년 2백만톤 15년간 장기공급 계약 체결

카타르에너지와 코노코필립스 등 간부와 카타르 각료가 29일(현지시간) 연간 200만톤의 LNG를 15년간 독일에 수출하는 2건의 매매계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카타르에너지와 코노코필립스 등 간부와 카타르 각료가 29일(현지시간) 연간 200만톤의 LNG를 15년간 독일에 수출하는 2건의 매매계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로이터
독일이 러시아 다음으로 천연가스를 많이 매장하고 있는 페르시아만의 카타르와 액화천연가스(LNG) 장기 공급계약을 29일(현지시간) 맺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카타르에너지와 코노코필립스는 이날 연간 200백만 톤의 LNG를 2026년부터 적어도 15년간 독일에 수출하는 2건의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카타르산 LNG는 독일 독일 북부의 부룬스뷔텔에 건설중인 LNG터미널로 수송된다.

로베르트 하벡 독일경제장관은 이날 기자단에 “카타르와 이번 LNG수입계약 합의에 만족하고 있다”면서 “15년이라는 기간은 매우 훌륭하다”고 말했다.
하벡장관은 다만 “독일은 2045년까지 카본뉴트럴(탄소중립)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미래에 구입할 수 있는 천연가스 량에 제한이 있다”라고 언급했다. 독일의 이같은 목표달성에는 2030년년대 후반부터 천연가스 소비를 줄일 필요가 있다.

4년 후 카타르에서 매년 200만 톤 이상으로 유조선 수송될 액화천연가스는 지난해까지 러시아에서 파이프로 들어온 460억 ㎥의 천연가스 역할을 상당부분 대신할 것으로 보인다.

독일은 난방과 발전 및 산업에 사용하는 천연가스의 러시아 수입 의존도가 유럽 중 가장 높은 55%에 이르렀다. 러시아 유럽공급 가스는 거리가 가까운 관계로 전량 기체로 해저 및 내륙 파이프를 통해 들어왔다. 1년에 총 1600억 ㎥이 넘는 유럽행 가스 중 460억 ㎥이 독일로 들어왔으며 이 대부분이 발틱해 해저의 노르트 스트림1 파이프로 공급되었다.

현재 러시아의 독일 가스 공급량은 8월 말부터 제로인 상태다. 독일의 천연가스 에너지원 비중이 25%인 상황에서 이 25%의 절반이상을 차지하던 러시아 가스가 완전 중단된 것이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