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 마을 전체주민 2500명 대피, 정상 반경 8㎞·인근 강변 500m이내 접근 금지 구역 설정
이미지 확대보기인니 바사르나스(Basarnas) 대변인 톨리브 바텔레한(Tholib Vatelehan)은 로이터 통신에 지방 수색 및 구조 기관이 피해를 평가하기 위해 세메루 산(Mount Semeru) 근처의 최악의 피해 지역에 조사팀을 배치했다고 밝혔다.
바사르나스는 국립 수색구조국(National Search and Rescue Agency, Badan SAR Nasional)의 약칭으로 인니의 정부 기관이다.
그는 “어제는 강수량이 많아 산 정상에서 화산재가 모두 내려왔다”며 “오늘은 아직까지 비가 내리지 않아 비교적 안전하다”고 덧붙였다.
3,676m 높이의 이 화산은 현지 시간으로 5일(0746GMT) 오후 2시 46분에 폭발했다.
지역 주민들이 촬영한 영상에는 세메루 산이 분화구 위로 거대한 회색 재 구름을 뿜어내고 나중에 산과 주변 논, 도로, 다리를 뒤덮고 하늘을 검게 물들였다. 관련 트위터에서 인니 환경부가 공유한 비디오는 용암, 암석, 뜨거운 가스가 산비탈을 따라 분출하는 화쇄류를 보여준다.
당국은 약 2,500명이 강제로 대피하면서 일부 사람들이 오토바이를 타고 화산 폭발을 피해 달아났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의 화산학 및 지질 위험 완화 기관은 5일 세메루 산에 대한 경보 수준을 최고 수준으로 높였다. 또 주민들에게 용암류의 위험이 있으니 정상 8㎞ 이내, 강변 500m 이내 접근을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수도 자카르타에서 동쪽으로 약 640km(400마일) 떨어진 곳에서 발생한 폭발은 지난 달 300명 이상의 사망자를 낸 것을 포함해 자바 서부에서 발생한 일련의 지진에 이은 것이다.
태평양 불의 고리를 따라 위치한 2억7000만 명의 군도인 인도네시아는 지구상에서 가장 재난에 취약한 국가 중 하나이다.
142개의 화산이 있는 인도네시아는 10km(6.2마일) 이내에 860만 명을 포함하여 화산과 가까운 거리에 살고 있는 인구가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다.
김세업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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