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현지시간) 전문 매체에 따르면 필바라는 지난 2019 회계연도에 1억 달러(약 1320억 원)의 손실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알투라 광산보다 여전히 더 나은 실적이 예상됐다.
새로 부임한 데일 핸더슨 필바라 최고경영자(CEO)는 리튬의 성장을 예상하고 적기의 시장 진출을 통해 예상 밖의 큰 이익을 얻었다. 그는 퍼스에서 열린 비즈니스 뉴스 조찬에서 "광산기업의 성공이 일찍 온 이유는 경기 침체에 대한 신중한 항해와 팀워크, 그리고 약간의 운 덕분이었다"고 말했다.
핸더슨은 "2017년에 1등급의 자산을 가진 필바라 미네랄과 같은 사업이 현지에서 자금을 조달할 수 없었다는 것을 생각하면 놀라운 일이었다"고 회상하면서 "그 세월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힘들었고 우리를 거의 무너뜨릴 뻔했다. 하지만 모든 것이 정말로 빠르게 변했다"고 말했다.
이는 호주의 배터리 금속 수출이 11억6000만 달러(1조5312억 원)로 지난 12개월 동안 1189% 성장한 해로 실적이 뒷받침됐다.
리튬 가격은 현재 사상 최고치를 유지 중이다. 그리고 필바라의 주가는 지난 1년 간 2배 상승했다.
이런 경영성과는 에너지 전환의 가속화와 전기차 시장 확대에 의해 뒷받침된 것이다. 전기차는 리튬을 원재료로 하는 충전식 배터리에 의해 구동되기 때문에 향후에도 필바라의 경영성과는 더욱 증가될 것으로 전망됐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