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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자동차 제조업체 스바루, 미국서 화재 위험 어센트 27만1000대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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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자동차 제조업체 스바루, 미국서 화재 위험 어센트 27만1000대 리콜

스바루 로고.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스바루 로고. 사진=로이터
일본 자동차 제조업체 스바루는 화재 위험으로 미국에서 SUV 모델 어센트(Ascent)를 리콜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14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스바루는 2019~2022년에 생산한 어센트 27만1000대를 리콜했고, 어센트 소유자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리콜 대상 차량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리콜된 차량은 히터의 일부 볼트가 주변 부품을 녹여 히터 작동 시 화재가 발생할 우려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결함으로 화재 두 건이 발생했지만, 사상자나 충돌 사고는 보고되지 않았다.

스바루는 차량 수선이 완료될 때까지 차량을 건물과 멀리 떨어진 곳에 주차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차량 리콜 후 스바루는 히터의 접지 볼트를 교체할 것이며 필요할 경우 관련 부품도 교체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은 “리콜되기 전까지 어센트 소유자들은 차량을 실외에 주차해야 한다”며 “운전자들이 발밑 공간이나 계기판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발견하거나 냄새를 맡으면 즉시 차를 멈추고 엔진을 꺼야 한다”고 말했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