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오후 대만 시간 12시 03분 화롄현에서 29.1㎞ 떨어진 동남쪽 해역에서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북위 23.80도, 동경 121.79도이며 깊이는 5.7km로 알려졌다.
화롄의 진도 규모는 5, 타이둥·이란·타이중 등은 4, 타이베이·타이난·타오위안 등은 3으로 측정됐다.
대만 시간 오후 1시까지 규모 3.6~4.6에 달하는 여진은 8번이나 발생했다.
이어 “앞으로 3일 동안 규모 4 이상의 여진이 다시 발생할 것이며 규모 3 이상의 여진은 일주일 동안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지진으로 인명 피해는 없으며, 기술기업 중심인 신주·타이중·타이난 과학기술단지도 피해 없이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 기차 운행은 지진으로 인해 지연됐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