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 "삼성전자 갤럭시 S23 언팩행사 2월 1일 개최" 유력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3 모델이 내년초 출시된다. 업계에서 삼성전자가 내년 2월 1일 갤럭시 S23 모델의 언팩행사를 실시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21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삼모바일에 따르면, 갤럭시 S23 모델의 언팩 행사는 미국시간 2월 1일로 미국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는 2월 2일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갤럭시 S23 모델의 출시일이 구체적으로 언급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IT전문가 아이스유니버스(Ice universe)가 트위터에 구체적인 날짜를 언급하면서 공개되었다.

업계에서는 통상 언팩행사 이후 약 2주 후 판매에 돌입하기 때문에 2월 1일 언팩행사를 실시하게 된다면 2월 중순인 17일부터 삼성전자가 갤럭시 S23 판매에 돌입할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업계에 알려진 갤럭시 S23의 판매모델로는 일반형 모델인 갤럭시 S23모델과 크기가 늘어난 갤럭시 S23 플러스, 카메라를 특징으로 하는 갤럭시 S23 울트라 모델로 구성되며 세 모델 모두 TSMC에서 제조한 퀄컴의 스냅드래곤8 Gen2 중앙처리장치(CPU)를 탑재할 예정이다.
LPDDR5X RAM과 UFS 4.0 스토리지가 세모델 모두 동일하게 장착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모델에 따라 오버클럭을 통해 CPU 성능과 배터리 크기, 방열대책 등이 다소 차이날 것으로 알려졌으며 카메라도 달라진다. 이외에도 GPS·5G·Wi-Fi 7·블루투스 5.2·NFC·45W 고속 충전·IP68 방수방진·고속 무선 충전과 역 무선 충전 기능 등을 지원할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갤럭시 S23의 더미 유닛이 유출되면서 외형이 공개됐고 갤럭시 S23의 전파인증이 이뤄지면서 스펙 또한 공개 되었다. 업계 전문가들은 갤럭시 S23의 흥행 성적이 삼성전자가 갤럭시 S시리즈를 플래그십으로 유지할지 판가름 하는 중요열쇠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앞서 전문가들은 삼성전자가 갤럭시 S23 모델을 마지막으로 플래그십 라인업에서 갤럭시 S시리즈를 제외하고 마진이 높은 폴더블 제품에 주력할 것으로 예측한 바 있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