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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12월에 이어 1월에도 상하이공장 감산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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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12월에 이어 1월에도 상하이공장 감산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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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로고. 사진=로이터
테슬라가 내년 1월에도 상하이(上海) 기가팩터리공장에서 감산을 실시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로이터통신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테슬라는 이달부터 개시한 감산을 내년까지 연장하는 것이다.

테슬라는 1월3~19일까지 17일간은 상하이공장에서 생산을 하지만 20~31일까지 춘제(春節) 장기휴가를 위해 생산을 중단키로 했다.

테슬라는 감산이유는 밝히지 않았다. 생산중단기간 중에 상하이공장의 모델3과 모델Y의 조립라인 이외에서의 작업이 지속될 지 여부도 밝히지 않고 있다.

테슬라는 지금까지 춘제에 장기간 생산을 중단한 적은 없었다.
이에 앞서 테슬라는 지난 24일부터 상하이공장에서 자동차 생산 중단에 들어갔다. 테슬라는 당초 25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상하이공장 가동을 하지 않을 예정이었으나 하루를 더 늘렸다.

소식통들은 상하이공장과 부품 공급업체 직원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한 소식통은 자동차 제조사들이 설 연휴와 여름 휴가 기간 일부 생산라인의 가동을 중단하는 것은 드물지 않지만, 테슬라는 전통적으로 크리스마스 연휴 기간 모든 라인을 중단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번 크리스마스 연휴부터 새해 1월 1일까지 이어지는 공장 가동 중단이 그동안의 테슬라로서는 이례적이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