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2는 개봉 2주일 만에 미국 국내에서 3억 1700만 달러, 해외에서 7억 1200만 달러의 박스오피스를 기록해 모두 10억 3000만 달러의 티켓 판매 실적을 올렸다.
아바타2는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가 개봉되는 새해 2월 중순까지는 적수 없이 순항할 것이라고 이 방송이 전했다. 그렇지만, 아바타2의 중국 박스오피스 실적이 예상보다 저조하다. 중국에서 코로나19 재확산 사태가 발생해 이 영화 관람객이 애초 기대했던 것보다 적다.
중국에서 27일까지 아바타2 티켓 판매 실적은 1억 8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그렇지만, 영화업계는 개봉 첫 주에 중국에서 박스오피스가 1억 달러를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었다. 게다가 중국에서 코로나19 재확산 사태가 어떻게 전개될지 알 수 없어 아바타2의 흥행 실적을 예상하기 어렵다고 CNBC가 전했다.
아바타2는 한국에서 선전하고 있다. 이 영화는 개봉 2주 내내 1위를 유지했고, 둘째 주에 관객 600만 고지를 돌파했다. 2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아바타: 물의 길'은 지난 27일 2200개 스크린에서 20만 3979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 수 601만 6836명을 기록했다.
국기연 글로벌이코노믹 워싱턴 특파원 ku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