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현지시간) 현대자동차 인도법인(HMIL)은 그랜드 i10니오스 해치백과 아우라 세단 모델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공식 공개하고 판매에 들어가기 전 사전예약에 돌입했다. 두 모델의 페이스리프트는 그랜드 i10니오스가 2019년 출시됐고 아우라는 2020년 출시됐기 때문에 적당한 시기에 이루어진 것으로 곧 유럽에서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선보일 형제차 i10의 디자인을 미리 엿볼 수 있다.
내부는 스마트폰 무선 충전 패드와 USB C포트, 아날로그 계기판과 함께 3.5인치의 디스플레이가 준비됐다. 중앙에는 8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장착되며 그랜드 i10니오스와 아우라 모두 4개의 에어백이 기본 제공되고 상위트림에는 6개의 에어백이 탑재된다. 오토라이트와 후방 카메라와 주차센서 등 안전옵션도 준비됐다.
두 모델의 파워트레인으로는 1.2리터 카파 4기통 가솔린 엔진이 적용된다. 카파엔진은 82마력의 출력과 11.62kgf·m의 토크를 제공하며 5단수동 변속기 또는 자동변속기와 매칭된다. 이외에도 가솔린과 압축천연가스(CNG)를 이중으로 사용하는 1.2리터 엔진을 별도로 선택할 수 있으며 이 엔진은 68마력의 토크와 9.69kgf·m의 토크를 갖추고 있다. 안타깝게도 HMIL은 터보 1.0리터 TGDi 가솔린 엔진은 제공하지 않는다.
현재 사전 예약을 실시중인 그랜드 i10 니오스와 아우라는 정확한 가격이 공개되지 않았지만 업계에 따르면, 그랜드 i10 니오스의 경우 7339달러(약 915만원), 아우라의 경우 7951달러(약 990만원)에서 시작할 것으로 것으로 전망된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