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적 편향성에 민주당 지지층 외면
이미지 확대보기12일(현지시간) 포브스는 시장조사업체 모닝컨설트의 최근 설문조사 결과를 인용, 테슬라에 대한 호의적 시각은 미국 성인의 13.4%라고 보도했다.
지난해 1월 같은 조사에서는 호의적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28.4%로 집계됐는데, 1년 사이 호감 응답 비율은 절반으로 뚝 떨어졌다. 지난달의 호의 응답 비율은 16%로 호감도는 매달 하락세를 걸은 것으로 분석된다.
이 같은 현상의 주원인은 정치적 문제로 거론된다. 포브스는 일론 머스트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편향된 정치적 발언과 시각을 드러낸 것이 브랜드 이미지에 영향을 줬다고 봤다.
실제 머스크는 지난해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공화당에 투표하라는 글을 트위터에 게시하는 한편, 트위터 인수 후에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비롯해 2021년 1월 의회 폭동 사건에 영구 정지된 인물들의 계정을 복원한 바 있다. 이에 민주당 일부 지지층 사이에서는 테슬라 전기차 구입을 취소하는 움직임 등이 포착되기도 했다.
송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sy1216@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