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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86인치 TV 北美서 자발적 리콜…"셀프설치로 인한 설치 상태 점검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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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86인치 TV 北美서 자발적 리콜…"셀프설치로 인한 설치 상태 점검차원"

벽에 타공한 TV는 리콜서 제외
유럽 제외한 북미서 리콜 실시 예정
LG전자가 86인치 TV에 대한 리콜을 실시한다. 사진=LG전자이미지 확대보기
LG전자가 86인치 TV에 대한 리콜을 실시한다. 사진=LG전자


LG전자가 86인치 TV제품 5만2000대에 대해 자발적 리콜을 실시한다. 이번 리콜은 TV 셀프설치로 조립된 스탠드가 불안정해져 사람들에게 부상을 초래할 수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16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LG전자는 스탠드로 인해 TV가 불안정하다는 22건의 신고를 접수했으며 12건의 TV뒤집힘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신고는 모두 스탠드를 사용한 경우에 발생했으며 벽에 타공한 경우는 접수되지 않았다.

리콜하는 모델은 총 4가지로 △86UQ8000AUB △86UQ7070ZUD △86UQ7590PUD △86NANO75UQA 등이며 총 5만2000대에 이른다. TV의 크기는 스탠드를 제외하고 대각선으로 86인치·높이 43.5인치·너비 76인치·깊이 2.4인치이며 무게는 45.9kg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리콜 지역은 미국·캐나다·멕시코로 유럽은 해당하지 않는다. LG전자 측은 스탠드에 결함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히면서 TV가 스탠드에 제대로 장착되지 않았을 확률이 높다고 추측했다. 이어 "제공된 3개의 나사를 사용하여 브래킷을 TV에 부착하지 않았거나 부분적으로 조이면 화면에 연결되는 스탠드 영역에 과도한 스트레스가 발생해 스탠드가 손상되면서 TV가 불안정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LG전자 측은 리콜지역이 북미로 한정된 것도 북미지역의 특성상 소비자들이 셀프로 TV를 설치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며 이번 자발적 리콜은 정상적으로 TV가 설치되지 않아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점검차원의 조치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리콜은 스탠드를 이용한 TV만 해당되며 벽에 TV를 타공해 장착한 TV는 리콜에서 제외되었다. 아울러 전문기사가 TV를 설치해주는 국내와 TV를 셀프로 설치하지 않는 다른 국가들은 이번 리콜과는 무관하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