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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美 전 지역에 커피배달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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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美 전 지역에 커피배달 간다

온라인 음식주문·배달 플랫품 '도어대시'와 파트너십 ​​확대
스타벅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스타벅스. 사진=로이터
스타벅스는 17일(현지 시간) 도어대시(DoorDash Inc.)와의 미국 배송 파트너십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양 회사는 이날 북부 캘리포니아, 텍사스, 조지아, 플로리다 및 기타 일부 시장에서 출시되는 새로운 배달 서비스와의 파트너십 확장을 발표했다.

도어대시는 온라인 음식 주문 및 음식 배달 플랫폼을 운영하는 미국 회사이다. 회사는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에 있다.

이 확장은 작년에 애틀랜타, 휴스턴, 새크라멘토의 성공적인 시범 사업과 시애틀, 포틀랜드, 뉴욕시의 추가 시장 확장에 따른 긍정적인 피드백에 뒤이은 것이다. 도어대시는 파트너십을 통해 미국 최대의 로컬 커머스 플랫폼으로서 전국적으로 스타벅스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배송 플랫폼을 제공한다.

스타벅스 배달은 2020년부터 전국 우버이츠에서 제공되고 있다. 도어대시를 통한 스타벅스 배송은 앞으로 몇 달 동안 추가 시장으로 확대될 예정이며, 올해 3월까지 50개 주 모두에서 전국적으로 완전 공급할 예정이라고 회사 측은 말했다.
일부 현금이 부족한 소비자들은 인플레이션과 메뉴 가격이 치솟으면서 배달을 줄였지만, 스타벅스의 고객들은 더 부유한 경향이 있고 더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고급 맞춤 음료를 계속 구매해 왔으며 더 많은 음료와 스낵을 직접 가져오기를 원한다고 말한다.

커피 체인점의 미국 배송은 전년 대비 20% 성장했으며 사람들은 매장 내 주문보다 배달 주문에 약 두 배 더 많은 돈을 지출하고 있다고 최고마케팅책임자인 브래디 브루어(Brady Brewer)가 지난해 9월 회사 투자자의 날에서 설명했다. 그는 "배송은 앞으로 몇 년 안에 매출이 두 배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중요한 성장 기회를 나타낸다"고 덧붙였다.

시애틀에 본사를 둔 스타벅스는 오는 2월 2일에 분기별 수익을 보고한다.

도어대시는 전 세계 27개 국가에서 소비자와 선호하는 지역 비즈니스를 연결하는 기술 회사이다. 2013년에 설립된 도어대시는 기업이 혁신하고 성장하며 더 많은 고객에게 다가가는 데 도움이 되는 제품과 서비스를 구축하고 있으며, 지역 상거래를 위한 인프라를 구축해 상인이 편리한 경제에서 번창할 수 있도록 하고, 소비자에게 더 많은 커뮤니티에 대한 액세스를 제공하며 권한을 부여하는 작업을 제공하고 있다.

전반적으로 미국의 패스트푸드 배달 주문은 코로나 대유행 기간 동안 급증했지만 그 성장은 줄어들고 있다. 가격 책정 회사인 수익 관리 솔루션에 따르면 2022년 4분기 주문은 이전 분기에 비해 감소했다.

맥도날드는 이달 초 개편된 비즈니스 전략의 일환으로 배송을 절반으로 줄일 것이라고 밝혔으며 여기에는 잠재적인 해고와 더 큰 개발도 포함된다.

맥도날드는 배달을 어떻게 늘릴 계획인지에 관한 세부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다.


김세업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