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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2분기 인도시장서 차세대 베르나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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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2분기 인도시장서 차세대 베르나 선보인다

3월부터 생산 돌입 예정…유럽·중남미 시장 공급 계획

현대자동차가 인도시장에 현재 판매하고 있는 베르나. 사진=현대자동차 인디아이미지 확대보기
현대자동차가 인도시장에 현재 판매하고 있는 베르나. 사진=현대자동차 인디아
현대자동차가 인도시장에 2분기부터 새로운 베르나를 선보일 준비를 하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3월부터 새로운 베르나 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며 베르나를 인도시장 뿐만 아니라 유럽과 중남미 시장에도 공급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8일(현지시간) 인도 언론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차세대 베르나의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반떼에 적용된 센슈어스 스포트니스 디자인 철학이 반영되면서 아반떼와 앞모습이 비슷한 형태로 디자인 되고 인도시장에는 빠르면 2분기부터 출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알려진 정보에 따르면, 엔진라인업으로 1.5리터 가솔린 엔진과 1.5리터 터보 가솔린 엔진이 준비될 예정이며 최근 현대자동차에 쓰이고 있는 디지털 계기판과 중앙 대형 터치스크린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갖춘 듀얼 스크린이 준비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는 인도시장에서 베르나의 연간 생산량을 4만대에서 7만대로 확대할 예정으로 늘어난 생산량을 유럽과 남미시장에 수출할 계획이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공장이 가동이 중단되면서 부족한 물량을 인도시장 쪽에서 공수하려는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자동차는 올해 인도시장에 아이오닉6 전기차를 선보여 전기차 비중 확대뿐만 아니라 신형 베르나와 새로운 마이크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출시해 인도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이어나갈 방침이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