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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클론 가브리엘, 뉴질랜드 북부 강타 피해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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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클론 가브리엘, 뉴질랜드 북부 강타 피해 속출

사이클론 가브리엘이 도착하기 전에 뉴질랜드에서 한 남자가 창고를 보호하기 위해 모래 주머니를 쌓고 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사이클론 가브리엘이 도착하기 전에 뉴질랜드에서 한 남자가 창고를 보호하기 위해 모래 주머니를 쌓고 있다. 사진=로이터
사이클론 가브리엘이 뉴질랜드 오클랜드와 인근 지역에 폭우를 몰고오면서 뉴질랜드 북부 약 5만8000채의 집에 전기가 끊겼다. 비상관리국에 따르면 전력이 복구되기까지 며칠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13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현재 사이클론 가브리엘은 뉴질랜드 바로 북쪽에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사이클론 가브리엘은 13일과 14일에 육지로 접근하면서 비바람이 더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된다.

레이첼 켈러 오클랜드 비상관리 부국장은 "가브리엘의 영향은 아직 초기 단계이며 13일 오후 늦게부터 14일 오전까지 타마키 마카우라우(오클랜드)에 여전히 더 심각하고 혹독한 날씨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노스아일랜드 북부와 오클랜드 전역의 많은 학교와 지방정부 시설이 문을 닫았고 가능하면 여행을 자제하라는 요청을 받고있다.

기상청은 오클랜드 북쪽 도시 황가레이에는 지난 12시간 동안 100.5㎜의 비가 내렸고, 오클랜드 해안에서는 시속 159㎞(시속 100마일)의 바람이 기록됐다고 밝혔다.

비상관리 장관인 키런 맥널티는 "항공기, 페리, 버스, 열차 등이 운행을 중단하거나 축소된 일정으로 운행하는 등 대중교통에 상당한 차질이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에어뉴질랜드는 이날 성명을 통해 "사이클론으로 인해 509편의 항공편이 결항되면서 14일부터 운항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오클랜드의 복구 작업을 돕기 위해 국내선 11편을 일정에 추가하고 있다.

뉴질랜드 국방군은 오클랜드와 인근 지역 전역에 150명의 직원을 배치해 민방위 센터와 대피소로 복지 물품을 들여오고 있다.
이번 사이클론은 불과 몇 주 만에 오클랜드와 북섬 상부를 강타한 두 번째로 중요한 기상 사건이다. 지난달 오클랜드와 그 주변 지역은 폭우가 발생해 홍수가 일어나고, 4명이 사망했다.


노훈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unjuroh@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