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소식통에 따르면 지난 두 달 동안 테슬라는 단계적으로 생산라인을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이는 올해 말에 신형 모델3를 인도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소식통은 “상하이 공장은 두 단계로 생산라인을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며 첫 단계 업그레이드 작업은 이르면 오는 19일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테슬라 상하이 공장의 일부 생산은 2월 말까지 중단된다.
신형 테슬라3 인도 관련 소식에 대해 테슬라는 공식적으로 확인해주지 않았다.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에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테슬라는 판매량을 늘리기 위해 가격인하 전략을 채택했다.
특히 모델3는 중국에서 판매량이 계속 감소하고 있다. 지난해의 판매량은 12만5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17% 감소했다.
이로 인해 테슬라는 중국에서 판매하는 모델3의 최저 판매가를 22만9000위안(약 4285만5060원)으로 인하했다.
테슬라가 중국에서 전기차 판매가격을 인하한 뒤 1월의 판매량이 전월 대비 18%, 전년 동월 대비 10% 늘어났다.
지난해 테슬라가 전 세계에서 생산하는 전기차 137만 대 중 절반 이상이 상하이 공장에서 생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상하이 공장은 테슬라가 미국 밖에 설립한 첫 번째 공장이며 2019년 12월부터 가동했다.
상하이 공장의 생산 능력은 여러 차례 업그레이드한 후에 예상했던 45만 대에서 100만 대로 늘렸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