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화상회의, 원격수업 등의 수요량 폭증으로 인해 줌의 주가는 대폭 상승했지만,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되면서 줌의 사용량이 줄고 주가가 하락세로 돌아섰다.
지난 1년 동안 줌의 주가는 60% 넘게 폭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로 인해 2013년부터 줌에 투자한 리카싱은 주가 폭락으로 인해 줌의 지분 매각에 나섰다.
규제 당국에 제출한 서류에 따르면 리카싱이 지난해 3~12월 줌의 주식 290만 주를 매각했고, 해당 기간 동안의 평균 주가로 계산할 때 지분 매각 규모는 2억7500만 달러다.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줌 주가 폭등으로 리카싱이 보유한 줌 지분 가치는 개인 자산에서 약 3분의 1인 110억 달러(약 14조2758억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불황으로 인해 줌은 전체 직원 15%인 1300명 직원을 정리해고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당시 직원 정리해고 소식 덕에 줌의 주가는 약 9.8% 올랐다.
또 최고경영자(CEO)인 위안정(袁征·에릭 위안)은 급여를 낮추고 보너스를 받지 않기로 결정했다.
위안정 CEO는 “향후 1년 동안 저의 급여를 98% 낮출 것이며 2023년 보너스는 받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들어섬에 따라 자사는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과 고객들에게 미치는 영향에 적응해야 한다”며 “이에 따라 중복된 직위는 정리될 것이며 일부 사업팀도 구조조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사실상 줌뿐만 아니라 델과 마이크로소프트 등 기술기업들도 직원 정리해고에 나섰다.
델은 지난 6일 “자사는 불확실한 미래와 함께 계속 침식되는 시장 상황을 겪고 있어 6650명의 직원을 해고할 예정”이라고 밝혔고, 이는 글로벌 직원 총수의 약 5%를 차지한다.
구글은 지난달에 직원 1만2000여 명을 해고하겠다고 발표했고, 마이크로소프트는 직원 1만 명, 세일즈포스는 직원 7000명을 해고할 계획이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