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F, 시장 수요·공급 부족 해소 위해 대규모 투자 절실 주장
이미지 확대보기IEF는 지난해 전 세계 석유와 가스 자본 지출이 4990억 달러에 달한다며 이는 2014년 이후 최대이며 전년 대비 39%나 증가한 수치라고 밝혔다. 높은 에너지 가격은 많은 투자를 유도했고, 생산 활동도 회복하기 시작했다. 글로벌 지수는 1년 전보다 22% 증가했다. 하지만 2019년보다는 10% 아래다.
IEF 보고서는 충분한 공급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연간 지출이 2022년 4990억 달러에서 2030년엔 6400억 달러로 늘어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2030년에 대한 이 추정치는 비용 증가로 인해 1년 전 평가에 비해 18%나 높아졌다. 보고서는 “석유와 가스 부문에 대한 투자 부족은 단기적으로 에너지 안보를 위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아부다비 국영 석유회사, 사우디 아람코, 카타르 에너지 등 중동의 국영기업들은 석유와 가스 생산 능력을 대폭 확대하고 있다. 그러나 서구의 주요 에너지 회사들은 2020년 대 말까지 에너지 부문 투자와 생산 용량 향상을 약속하지 않았다.
IEF보고서는 “장기적인 경제 역풍이 시장과 투자자들에게 큰 부담을 주고 있지만 더 많은 투자를 해야만 한다”고 요구했다. 보고서는 “전 세계가 2023년 경기 침체를 겪을 우려가 커진 만큼 향후 석유 수요 증가율이 추세를 밑돌 것이다. 팬데믹 이후 수요 정체가 5년으로 늘어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보고서는 “수요에 대한 단기적인 불확실성과 중장기적인 결과가 투자를 위축시키고 있다. 그러나 이는 투자자들에겐 도리어 소중한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IEF보고서는 또 러시아의 생산 손실 규모에 따른 불확실성을 언급했다. 러시아가 얼마나 많은 투자와 생산을 하느냐에 따라 앞으로 10년간의 투자 방향을 결정하게 될 것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러시아의 생산량은 2023년 110만 배럴(bdp) 감소한 940만 배럴을 기록한 후 10년 동안 이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성일만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exan509@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