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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022년 국제 특허 출원 건수 세계 2위…1위는 화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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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022년 국제 특허 출원 건수 세계 2위…1위는 화웨이

삼성전자가 국제 특허 출원 2위를 기록했다. 이미지 확대보기
삼성전자가 국제 특허 출원 2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가 세계 지적 재산권기구(WIPO) 집계 지난 해 국제 특허 출원 건수에서 세계 2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4387건의 특허를 출원 중국 화웨이(7689건)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삼성전자는 상위 10개 기업 중 가장 높은 출원 증가율(44.3%)을 기록했다. 일본의 미쓰비시 전기가 4위, LG전자가 9위를 각각 차지했다.

국가별로 보면 한국이 2만2012건으로 이 부문 3년 연속 세계 4위에 랭크됐다. 중국이 7만15건으로 4년 연속 세계 1위에 올랐다. 2위 미국 5만9056건, 3위 일본 5만345건 순이었다.

우리나라의 지난해 PCT 출원 건수는 전년보다 6.2% 증가했다. 지난해 전 세계 PCT 출원은 27만8100건으로 전년 대비 0.3% 늘어났다. 한의 전년도 대비 PCT 출원 증가율은 중국, 미국 등 상위 10개국 중 가장 높았다.
미국은 전년도와 비교해 0.6% 감소했고 중국, 일본, 독일은 각각 0.6%, 0.1%, 1.5% 증가에 그쳤다.

PCT 출원 상위 10개 기업 중 한국 기업은 삼성전자에 이어 LG전자가 9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국제상표출원(마드리드 출원) 건수는 6만9000여건으로 전년 대비 6.1% 감소했다. 하지만 한국기업의 출원은 오히려 증가했다.

프랑스 화장품 기업 '로레알'이 2년 연속 가장 많이 출원했고, 우리 기업 중에는 현대자동차가 전년 대비 250% 증가한 108건을 출원해 5위를 기록했다.

일본경제 신문은 7일 미쓰비시 전자가 유럽, 미국, 아시아에 지적 재산권 전문 인력을 배치하여 응용 분야와 관련된 노하우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사업 개발에 앞서 신흥 국가에서도 응용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수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exan509@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