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한화 큐에너지솔루션, 스페인 태양광발전소·지분 매각

글로벌이코노믹

한화 큐에너지솔루션, 스페인 태양광발전소·지분 매각

태양광발전소 14개·7개 발전소 지분 50% 등 5600억원 규모
스페인의 태양광발전소. 사진=큐에너지솔루션이미지 확대보기
스페인의 태양광발전소. 사진=큐에너지솔루션
한화솔루션의 자회사 큐에너지솔루션이 스페인에서 보유중인 재생에너지 개발 프로젝트의 상당부분 매각에 나선다. 큐에너지솔루션은 통합 1.1GW의 전력을 시장에 내놓을 계획이다.

14일(현지시간) 스페인 매체에 따르면, 큐에너지솔루션은 두가지 프로세스를 통해 매각에 나설 방침이다. 첫 번째는 총 용량 740MW에 이르는 스페인에 위치한 14개의 태양광발전소이고 두 번째는 총 용량 400MW에 이르는 7개의 태양광 발전소 지분 50%다. 당초 계획은 앞선 두가지 외에 포르투갈에 보유하고 있는 489MW급 태양광발전소 지분 50%도 매각할 계획이었지만 이 계획은 보류되었다.

독일에 본사를 두고 있는 큐에너지솔루션은 KPMG를 재무 고문으로, 스페인 로펌 Uría Menéndez를 법적 고용한 상태로 이번 매각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매각 규모가 4억유로(약 56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현재 큐에너지솔루션은 포르투갈에 2GW·스페인 4GW이상·프랑스 5GW·독일 약 1GW의 재생가능 에너지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태양광발전 9.25GW·풍력 2.25GW·저장 500MW로 구분되는 총 12GW의 에너지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큐에너지솔루션은 지속적인 재생에너지개발을 통해 이탈리아와 영국·네덜란드 등의 국가로 입지를 넓혀나갈 계획이다.
한편, 큐에너지솔루션은 큐에너지 유럽(Q ENERGY Europe)과 큐에너지프랑스 SAS(큐에너지 프랑스)의 두 자회사로 구성되어 있으며, 두 자회사 모두 지속 가능한 재생에너지 사업을 펼치고 있다. 지주회사와 Q ENERGY Europe GmbH은 독일 베를린에 위치하고 있으며, Q에너지프랑스 SAS는 프랑스 아비뇽에 본사를 두고 프랑스 전역에 6개의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