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현대차, 6세대 베르나 인도시장 전격 출시

공유
0

현대차, 6세대 베르나 인도시장 전격 출시

현대자동차가 공개한 신형 베르나. 사진=현대자동차 인디아이미지 확대보기
현대자동차가 공개한 신형 베르나. 사진=현대자동차 인디아
현대자동차가 자사의 대표 소형 세단 베르나 2023을 오늘 인도시장에 정식 출시한다. 이번 베르나는 6세대 차량으로 소형차임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안전장치를 탑재해 인도자동차시장을 공략할 전망이다.

21일(이하 현지시간) 현대자동차는 출시행사와 함께 인도시장에 6세대 베르나를 전격 공개할 방침이다. 현지시간으로 오늘 정오부터 유튜브를 통해 전세계에 생중계 될 베르나의 출시행사를 앞두고 인도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대자동차가 야심차게 공개하는 이번 6세대 베르나는 스포츠유틸리티차(SUV)가 대세인 현재의 자동차 시장에 남아있는 현대자동차의 대표 소형차다. 너비 1765mm·길이 4535mm·높이 1475mm·휠베이스 2670mm의 제원을 갖추고 동급 세그먼트에서 가장 긴 길이를 가지고 있다.

전면은 현대자동차가 자랑하는 수평형 발광다이오드(LED) 램프가 적용됐으며 뒷모습도 새롭게 디자인되었다. 실내는 최신트렌드에 발맞춰 계기판과 네비게이션에 듀얼모니터가 적용됐으며 운전자의 개입이 필요하지만 차량스스로 조향과 속도를 조절할 수 있는 레벨2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이 탑재됐다. 6개의 에어백이 전트림 기본 장착됐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현대자동차의 첨단 안전사양이 탑재되면서 안전도가 대폭 향상됐다.

동력성능은 1.5리터 자연흡기 엔진을 기반으로 6단 수동변속기와 무단변속기(IVT)가 매칭돼 113마력의 힘을 자랑하고 고성능버전으로 1.5리터 터보엔진을 기반으로 6단수동 미션이나 7단 (듀얼클러치미션)DCT가 매칭돼 158마력을 자랑한다. 두 엔진모두 휘발용 전용으로 출시되며 디젤엔진은 출시되지 않는다.

가격은 100만루피(약 1600만원)부터 시작해 170만루피(약 2600만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현대자동차는 그 동안 베르나의 사전계약을 진행해왔다. 베르나의 출시로 인도시장 2위를 차지하고 있는 현대자동차가 마루티스즈키를 넘어설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출시행사는 한국시간으로 오후 3시30분부터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