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과 스페인 판매호조 등 영향…전기차 판매 34% 늘어나

2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는 이날 2월 신차등록대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 증가한 90만2775대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기자동차(EV)의 판대수는 34% 증가해 다른 모든 모델의 엔진탑재 차량을 넘어서는 증가율을 보였다.
유럽의 신차판매가 증가한 것은 영국과 스페인에서의 판매호조가 두드러진데다 공급망이 개선된 때문으로 분석된다.
반도체 등 부품부족은 이전보다 문제가 개선되고 있지만 자동차제조업체들은 여전히 물류면에서의 애로와 경기감속, 인플레에 대처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공급망 제약은 완화됐지만 인플레와 금리상승속에서 소비자의 가계부는 어려워지고 있어 가격설정과 자동차 판매회복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