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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비영리단체 , FTC에 ‘GPT-4’ 상업적 출시 중단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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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비영리단체 , FTC에 ‘GPT-4’ 상업적 출시 중단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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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로고. 사진=로이터
인공지능(AI) 기술개발에 있어서 윤리문제를 중시하는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미국의 비영리단체인 'AI 및 디지털 정책센터(CAIDP)’는 30일(현지시간)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에 대해 스타트업 오픈AI가 최신언어모델 ‘GPT-4’를 상업목적으로 출시하는 것을 중단할 것을 명령하도록 요구하는 서한을 제출했다.

3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에 출자한 오픈AI는 3월초순 AI대화소프트 ‘챗GPT’용 최신언어 모델 ‘GPT-4’를 발표했다.
CAIDP는 이 GPT-4에 대해 ‘편향적이고 기만적이며 프라이버시와 공공의 안전으로서는 리스크”라고 지적했다.

GPT-4와 관련해서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AI전문가, IT업계 고위관계자들도 공개서한으로 이를 넘어서 시스템을 개발중단대상으로 해야한다고 호소하고 있다.

CAIPD는 GPT-4가 투명성과 공평성 등 FTC가 정한 제품기준을 충족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구체적인 폐해로서 꼽힌 점은 오픈AI로서 개인의 채팅이력이 다른 사용자에게 드러날 우려다.

또한 한 AI연구자의 조사에 근거하면 계정이 탈취되거나 본인이 알지못하는 사이에 요금지불에 관한 정보에 접근된다든지 하는 위험도 확인되고 있다.

CAIDP의 마크 로텐버그 회장은 상업측면의 압력으로부터 오픈AI가 준비가 부족한 채 출시에 내몰리자 않았을까라는 우려를 나타낸데다 오픈AI는 FTC의 기준을 완전히 지키지 않고 제품은 공평성이 결여돼 있으며 사람을 속일 우려도 있다고 덧붙였다.
CAIPD는 FTC에 오픈AI에 대한 조사와 소비자와 기업, 상품거래시장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강구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