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3일(현지시간) 인도 현지언론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인도 첸나이 공장에 베르나에 대한 독점생산권리를 부여하며 첸나이공장에서 생산된 베르나를 전세계로 수출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내년 인도 첸나이 공장에서 12만대의 베르나를 생산해 이중 66%에 달하는 8만대를 모두 수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수치는 전년 수출물량인 4만대의 약 2배에 달하는 수치로 현대자동차는 인도생산 베르나를 통해 중동을 비롯한 라틴아메리카와 아프리카 시장을 집중공략할 방침이다.
이 같은 전략과 함께 현대자동차는 경형차종으로 추정되는 Ai3의 출시를 통해 인도내수시장 공략에도 힘을 쏟기 위해 인도공장의 생산능력을 85만대로 확장했다. 지금까지 현대자동차 인도법인은 45만대 이상의 중형세단을 수출한 바 있으며 올해 6월부터 베르나의 수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김운수 현대자동차 인도법인장은 “올뉴 현대 베르나는 첸나이의 최첨단 공장에서 생산되고 있다”면서 “이 차량은 전 세계를 위해 인도에서 제작되었으며 우리는 국제적 입지를 확장하기 위해 새로운 시장을 계속 탐색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