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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비트코인 폭발 FOMC 금리인상 마침내 "종료" CPI 물가+고용보고서 "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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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비트코인 폭발 FOMC 금리인상 마침내 "종료" CPI 물가+고용보고서 "환호"

제롬파월 연준 FOMC 의장. 이미지 확대보기
제롬파월 연준 FOMC 의장.
FOMC의 금리인상이 사실상 종료됐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고용시장의 열기도 진정될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뉴욕증시 비트코인이 또 한번의 새 전기를 맞고 있다.

10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미국 노동부는 고용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비농업 일자리가 23만6천개 증가했다. 이는 뉴욕증시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3만8천 개)를 살짝 밑도는 수치다. 2월 일자리가 31만1천개 증가하는 등 그동안 두 달 연속 시장의 예상을 훌쩍 뛰어넘는 증가세를 보였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이번 지표는 과열된 미국의 고용시장이 한 풀 꺾인 모습이다. 그럼에도 23만6천개라는 수치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발생 이전과 비교하면 아직도 높은 수치라는 지적이다. 미국의 실업률도 2월(3.6%)에 비해 오히려 낮아진 3.5%로 집계됐다. 3월 시간당 평균임금은 전년 동월보다 4.2% 증가해 2월(4.6%) 수치에 비해 증가세가 다소 꺾였다.

<뉴욕증시 주요 지표 및 연설 일정>
4월10일=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 회의 주간, 고용추세지수, 도매 재고,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 연설
4월11일= 3월 NFIB 소기업 낙관지수, 국제통화기금(IMF) 세계 경제전망 보고서, IMF 세계 금융 안정성 보고서, 오스틴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 연설,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 연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 연설
4월12일= 실질소득, CPI ,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발표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 연설,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 연설
4월13일=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 3월 PPI 발표, 델타항공 실적
4월14일= 3월 소매판매, 3월 수출입물가지수,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 연설, 3월 산업생산·설비가동률, 2월 기업재고 ,4월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예비치), JP모건, 웰스파고, 블랙록, 씨티그룹, PNC 파이낸셜 실적

미국 뉴욕증시는 오는 12일 발표되는 3월 CPI를 주목하고 있다. 뉴욕증시 컨센서스로는 3월 CPI가 전월 대비 0.4% 올라 전달의 0.5% 상승보다 둔화하고, 또 전년 대비로는 5.1% 올라 전달의 6.0%에서 둔화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인플레이션이 실제로 이 예상대로 둔화한다면 연준은 5월 FOMC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는 데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고용과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강한 모습이라 금리는 인상하겠지만, 인플레이션이 계속 둔화할 경우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압력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뉴욕증시는 이번 주 나오는 은행 실적에도 주목할 전망이다. JP모건과 웰스파고를 시작으로 올해 1분기 실적발표 기간이 시작된다. 지역 은행들의 파산으로 불거진 지역 은행 위기에 대형 은행들은 상대적으로 영향을 덜 받았다. 오히려 대형 은행들로는 예금이 대거 유입되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번 실적 발표를 통해 은행들의 건전성 우려가 잠재워질지 뉴욕증시 투자자들은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제2의 SVB로 주목받은 퍼스트리퍼블릭은행의 실적은 오는 24일에 발표된다. 5월 FOMC를 앞두고 지역 은행들의 실적도 견조하다면 연준이 5월에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은 더욱 커진다.

암호 가상화폐는 강남 살인·납치사건뿐만 아니라 테라 권도형 사태, 위믹스 상장 폐지 등 악재가 이어지고 있다. 세계 2위 가상자산 거래소 FTX가 파산하고 미국 암호화폐 전문은행 '실버게이트 캐피털'도 청산하는 등 미국발 리스크까지 더해지며 코인 시장이 혼란을 겪고 있다. 이에 다른 코인 보유자들도 불안한 시장 상황에 걱정하는 분위기다.

글로벌 중앙은행의 긴축 사이클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먼저 인상 속도를 줄이면, 각국 중앙은행이 뒤따를 거라는 전망이다. 뉴욕증시에서 블룸버그이코노믹스는 10일(현지시간) 보고서에서 대다수 글로벌 중앙은행이 이미 기준금리 인상 최고치에 임박했거나 최고치를 찍었다면서 긴축 정책 마무리가 시권에 접어들고 있다고 진단했다. 전세계 경제의 90%를 차지하는 23개국 중앙은행의 금리 전망치를 분석한 결과, 20곳이 2024년에는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 3분기에 각국 금리가 정점을 찍고, 내년에는 대다수 국가가 금리를 내릴 거라는 예상이다.

블룸버그이코노믹스는 이날 보고서에서는 "연준이 다음 달 1차례 금리를 인상한 후 (추가) 인상을 조금이라도 멈칫한다면, 수십 년 내 가장 공격적이던 전 세계의 긴축 기조 방향이 구체적으로 바뀔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블룸버그이코노믹스는 연준이 올해 내내 인상할 금리(현재 4.75∼5.00%)의 폭으로는 0.25%포인트를 예상했다. 블룸버그이코노믹스는 또 한국은행이 현재 기준금리 연 3.5%를 연말까지 유지하고, 내년에는 이를 연 2.5%까지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코스피는 10일 외국인 투자자의 대량 매수세에 힘입어 약 8개월 만에 종가 기준 2,500선을 회복했다. 21.67포인트(0.87%) 오른 2,512.08로 마감했다. 코스피가 2,500선 위에서 마감한 것은 지난해 8월 18일(2,508.05) 이후 처음이다. 외국인이 7천409억원을 순매수해 지수를 끌어올렸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6천743억원, 282억원 매도 우위였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3.0원 오른 1,319.7원에 마감했다. 감산을 공식화한 삼성전자[005930](1.08%)와 SK하이닉스[000660](1.80%)가 반도체 업황이 저점을 통과했다는 기대감으로 강세를 지속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2.76%), 삼성SDI[006400](1.49%)를 비롯해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88%), LG화학[051910](5.04%), 현대차[005380](0.43%), POSCO홀딩스[005490](7.85%), 기아[000270](1.12%) 등 시가총액 상위 10위권 종목 대부분이 올랐다. NAVER(네이버)[035420](-0.21%)는 하락했다. 고용보고서에서 미국 3월 비농업 일자리가 전문가 전망치를 소폭 밑돌았다는 소식에 미국 나스닥100 선물지수가 약세를 보이는 것과 달리 국내 증시는 반도체·2차전지주에 힘입어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도 전장보다 7.71포인트(0.88%) 오른 887.78로 마감했다. 에코프로비엠[247540](13.59%), 에코프로[086520](24.70%), 엘앤에프[066970](0.79%),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2.22%), HLB[028300](1.41%) 등이 올랐다. 카카오게임즈[293490](-0.49%), 오스템임플란트[048260](-0.63%), 펄어비스[263750](-1.74%) 등은 내렸다.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의 우에다 가즈오 신임 총재는 취임 기자회견에서 현재로서는 기존 금융정책인 대규모 금융완화를 지속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그는 오랫동안 지속된 이례적인 대규모 금융완화에 부작용이 있다는 점을 인정하며 향후 경제 상황에 따라 정책 수정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했다. 우에다 총재는 대규모 금융완화의 핵심을 이루는 마이너스 금리 정책에 대해 "부작용도 있고, 금융기관의 수익에 미치는 영향도 크다"면서도 "물가 상승률이 2%에 이르지 못했다고 판단한다면 계속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말했다. 일본 정부와 일본은행이 10년 전 물가 2% 상승을 목표로 발표한 공동 성명에 대해서도 "수정할 필요가 없다"며 "경제 정세가 크게 변해가는 시점에 정부와 논의할 여지는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우에다 총재는 "1998년에 일본은행법이 시행된 이후 25년간 물가 안정의 달성은 오랜 과제였지만, 조기에 실현하기에는 간단치 않다"며 "물가 안정의 달성이라고 하는 임무를 마무리하기 위해 이론, 실무의 양면에서 전력으로 공헌하고 싶다"고 말했다.
우에다 총재는 세계적으로 금융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하는 데 대해서는 "일본의 금융기관은 충분한 유동성을 갖추고 있다고 생각하며, 금융 중개 기능은 앞으로도 원활하게 발휘될 것으로 평가한다"며 "일본 경제에 큰 영향은 주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우에다 총재는 도쿄대 경제학부에서 교수로 재직하며 거시경제와 금융정책을 연구했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처음으로 학자 출신 일본은행 총재가 됐다. 우에다 총재는 아베 신조 전 총리의 경제정책인 '아베노믹스'를 뒷받침하고 대규모 금융완화를 추진한 구로다 하루히코 전 총재의 금융정책에 당장은 큰 변화를 주지 않으면서도 서서히 출구 전략을 모색할 것으로 전망된다. 우에다 총재와 지난달 취임한 히미노 료조, 우치다 신이치 부총재로 구성된 새 지도부는 오는 27∼28일 첫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연다.
미국 뉴욕증시 나스닥 다우 주가지수선물 및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등 가상 암호화폐 시세.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뉴욕증시 나스닥 다우 주가지수선물 및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등 가상 암호화폐 시세.


12월 결산법인 상장사 36곳이 지난해 재무제표에 대한 비적정 감사의견을 받아 상장폐지 위기에 놓였다. 한국거래소는 12월 결산 상장법인의 2022년 사업보고서 제출이 지난달 31일 마감돼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8개사와 코스닥시장 상장사 28개사에 대한 상장폐지 절차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인바이오젠[101140], IHQ[003560], 세원이앤씨[091090], KH 필룩스[033180]는 올해 처음으로 감사의견 거절을 받았다. 일정실업[008500]도 2년 연속 감사범위제한으로 인한 한정의견을 받았다. 비케이탑스[030790], 선도전기[007610], 하이트론씨스템즈 등 3개사는 2년 연속 감사의견 거절을 받아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다. 이들 기업은 이달 14일 개선기간 종료 뒤 상장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상장폐지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에이리츠[140910]는 매출액(50억원) 미달로, 카프로[006380]는 감사범위제한으로 인한 한정의견을 받아 지난달 관리종목으로 지정됐다. 감사의견 거절을 받은 인바이오젠, IHQ, 세원이앤씨, KH 필룩스 등 4개사도 관리종목으로 신규 지정됐다.

코스닥시장에서는 28개사가 비적정 감사의견을 받아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다. 뉴지랩파마[214870], 국일제지[078130], 셀리버리[268600], 한국테크놀로지[053590], 버킷스튜디오[066410], 비덴트[121800], KH 건설[226360], KH 전자[111870] 등 15개사는 올해 처음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다. 이들 기업은 상장폐지에 대한 통지를 받은 날부터 15영업일 이내에 이의신청을 할 수 있으며, 이 경우 차기 사업보고서 법정 제출 기한 다음 날부터 10일까지 약 1년의 개선기간을 부여받는다. 2년 연속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한 피에이치씨[057880], 이즈미디어[181340], 시스웍[269620], 인트로메딕[150840], 스마트솔루션즈[136510] 등 10개사는 올해 증시 퇴출 여부가 가려진다. 거래소 기심위는 2021년 사업연도 감사의견 상장폐지 사유와 병합해 올해 중 상장폐지 여부를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