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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커비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20일(현지시간) 백악관 브리핑에서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대통령실 대변인 등 러시아 측의 한국에 대한 협박에 대해 “우리는 한국과 조약 동맹이고, 이 약속을 매우 매우 진지하게 여긴다는 점을 상기시키고 싶다"고 말했다. 커비 조정관은 “우리가 한국이 이미 우크라이나에 1억 달러 상당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한 점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이 훌륭한 동맹국이자 친구다"라고 말했다.
커비 조정관은 내주로 예정된 윤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과 관련해 "두 정상이 인도·태평양뿐 아니라 유럽과 우크라이나와 관련된 다양한 도전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페스코프 대변인 등 러시아 측 고위 당국자들은 한국이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지원하면 러시아도 북한에 무기를 제공할 수 있다고 협박성 발언을 했다.
국기연 글로벌이코노믹 워싱턴 특파원 kuk@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