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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레인, 5대 미래 산업 선정…한국 기업들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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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레인, 5대 미래 산업 선정…한국 기업들 '촉각'

AI·인재 육성·부동산·관광산업·전자상거래 등 집중
바레인은 인공지능, 인재 육성, 부동산, 관광, 전자상거래 등 5개 분야를 유망분야로 꼽고 한국 기업에 투자할 것을 권유했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이미지 확대보기
바레인은 인공지능, 인재 육성, 부동산, 관광, 전자상거래 등 5개 분야를 유망분야로 꼽고 한국 기업에 투자할 것을 권유했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
바레인 압둘라 이븐 아델 파흐로 산업통상부장관은 4차 산업 혁명에 맞춰 새로운 산업에 투자하면서 석유 의존 경제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중동 주요 국가들이 집중하는 미래 산업으로 크게 5대 분야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 중동이 주시하는 5대 산업 부문


AI는 중동지역의 미래 핵심산업으로 2030년까지 최대 3200억 달러의 경제적 이익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두바이와 사우디아라비아, 바레인 등은 AI에 대규모 투자를 하고 있으며, 바레인은 야자수와 농업 분야에서 AI를 활용하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 AI는 2030년까지 바레인, 쿠웨이트, 오만, 카타르 경제에서 각각 GDP의 8.2%, 46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두 번째는 인재 육성산업이다. 중동지역에서는 미래 산업에서 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인식 아래 교육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중동의 인구 가운데 절반이 20~30대이므로 교육에 대한 수요가 높다.

세 번째는 부동산이다. 부동산은 산업 고도화와 도시화로 인해 중동 경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바레인의 경우 부동산이 GDP의 5%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 비중은 앞으로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네 번째는 관광과 여행 산업이다. 관광과 여행 산업은 중동의 사막과 고대 유물 등을 활용하여 성장하고 있다. 세계여행관광협회에 따르면 중동의 관광산업은 2022년부터 2032년까지 매년 평균 7.7% 성장하여 약 5400억 달러의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바레인은 2026년까지 관광객 수와 관련 일자리를 각각 1400만명과 4700개로 늘릴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전자상거래이다. 전자상거래는 AI와 교육산업과 결합하여 4차 산업 혁명을 이끌고 있다. 중동 국가들은 디지털 인프라 투자를 활발하게 하고 있으며, 사우디아라비아와 UAE는 스마트 창고와 현금 없는 사회 등의 사례를 보여주고 있다.

◇ 우리에게는 투자의 기회


한국은 중동이 미래 산업으로 선정한 5대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고유가 시대에 자금력을 갖춘 중동과의 협력을 강화하면 원전, 석유, 방산 외에도 이들 분야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길 것이다.

박정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r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