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최신형 항공모함 푸젠(Fujian)함이 중국의 최신형 스텔스 전투기인 J-35가 탑재될 뿐만 아니라 해상 테스트가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왔다.
22일(현지시간) 중국 국영방송 CCTV에 따르면, 중국의 최신형 항공모함 푸젠함은 중국의 최신형 스텔스 전투기인 'J-35'가 탑재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푸젠함은 아직 취역하지 않았지만 지난 22일 방송된 CCTV의 프로그램에서 푸젠함은 접는 날개를 가진 전투기와 고정익 드론을 포함한 조기경보기와 이를 제어할 수 있는 전투기 등 다양한 기종을 탑재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6월 중국이 진수한 푸젠함은 중국의 3번째 항모로써 만재 배수량 8만톤 이상으로 길이 320미터, 폭은 73미터로 미국의 니미츠급 항공모함급과 크기가 비슷하다. 현재 중국은 2대의 항공모함을 운용하고 있다. 2012년 취역한 소련의 쿠즈네초프급 항공모함을 개조한 랴오닝함과 2019년 취역한 중국 최초의 국산 항공모함 산동함이다.
푸젠함은 지금까지 엔진과 회로 및 연료 파이프를 포함한 성공적인 계류·추진 테스트가 시행되었으며 곧 해상테스트를 앞두고 있다. 중국이 보유하고 있는 총 3척의 항공모함 중 최신형 항공모함인 푸젠함은 기존 스키점프대식 함재기 이륙방식이 아닌 전자기 캐터펄트(항공모함 갑판에서 항공기를 쏘아 올리는 강력한 방식)방식을 채택하면서 갑판의 효율성을 대폭 향상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달 초 위성사진으로 확인된 바에 따르면, 푸젠함은 상하이의 장난(Jiangnan) 조선소에서 테스트를 진행해 왔으며 핵심기술인 전투기 사출을 위한 3개의 캐터펄트는 상황을 알 수 없도록 가려져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