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스페인 국방부의 DGAM은 SILAM 다연장로켓 구입 프로젝트와 관련해 3곳의 업체로부터 제안을 받았다고 밝혔다. 8일(현지시간) 밀리터리 전문매체 MILMAG에 따르면, DGAM에 제안을 한 3곳의 업체중 한 곳은 한국의 한화에어로스페이스로 K-239천무 다연장로켓을 스페인의 Tecnesis 3000과 함께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경쟁하게 될 한 곳은 브라질 기업인 아비브라스(Avibrás Indústria Aeroespacial)와 에스크리바노 기계·엔지니어링과 GMV 등으로 구성된 스페인 합작 컨소시엄 SMS(스페인 미사일 시스템)가 제안한 아스트로스 II(Astros II) 시스템이다.
마지막으로 이스라엘 엘빗시스템(Elbit System)은 Mechanical & Engineering·GMV·Iveco 등의 컨소시엄과 함께 PULS(Precise & Universal Launching System)를 제안했다.
현지 매체들이 SILAM 프로젝트의 가장 유력한 수주 후보로 이스라엘 엘빗 시스템의 PULS를 꼽고 있는 가운데,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다른 2개의 후보를 제치고 스페인 SILAM프로젝트를 수주해 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