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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쇼우판] 무너진 1달러=7위안에 주요지수 하락…경기 회복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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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쇼우판] 무너진 1달러=7위안에 주요지수 하락…경기 회복 '비상'

상하이지수 0.21%-선전성분지수 0.07%↓
17일(현지시간) 중국 주요 지수가 하락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17일(현지시간) 중국 주요 지수가 하락했다. 사진=로이터
17일(현지시간) 중국 주요지수는 등락을 반복하다가 하락으로 마감했다.

이날 오전 발표된 4월 신규 주택 판매 가격은 전월보다 둔화됐다. 경기 회복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면서 위안화도 약세다.

이날 역외 위안화는 달러당 7위안을 돌파해 자본 유출에 대한 불안감도 커졌다. 위안화는 지난해 12월 말 이후 처음으로 7.0004위안까지 떨어졌다.

상하이지수는 장 초반 3300선까지 반등했다가 다시 하락했다. 6.76포인트(0.21%) 떨어진 3284.23으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커촹50지수는 0.37% 상승한 1029.65로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8.18포인트(0.07%) 하락한 1만1091.08을 기록했다. 촹예반지수는 0.55포인트(0.02%) 내린 3960.17로 약보합 마감했다.

CSI300지수는 18.04포인트(0.45%) 하락한 3960.17로 장을 마쳤다.

이날 외국인 자금인 북향자금(北向资金) 순유입액은 16억8700만 위안(약 3220억 )을 기록했다.

상하이증권거래소와 선전증권거래소의 거래대금은 총 7813억 위안(약 149조1111억 원)으로 약 2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가장 많이 상승한 종목은 조선주(5.79%), 항공우주(4.06%), 전력망 장비(2.85%) 인터넷서비스(2.43%), 컴퓨터장비(2.4%) 순이다.

하락폭이 가장 큰 종목은 보험주(-2.22%), 자동차서비스(-1.07%), 교육(-0.88%), 배터리 원자재(-0.84%), 공항(-0.8%)이었다.

시가총액 규모가 큰 보험주가 떨어지면서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태평양보험(中国太保·601601)은 5.07% 급락했다. 중국평안보험(中国平安·601318)은 2.42% 하락했다.

전자상거래 활발하게 거래됐다. 칭무디지털테크(青木股份·301110)는 20% 급등해 상한가로 마감했다. 퉈웨이정보시스템(拓维信息·002261)과 지훙테크(吉宏股份·002803), 포커스테크(焦点科技·002315)와 궈롄영상정보(国联股份·603613), 루위천테크(若羽臣·003010)는 모두 10% 올라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다.

군수산업 관련주가 상승세다. 신위궈커(新余国科·300722)는 20% 급등했다. 춘중테크(淳中科技·603516)와 CSSC군수장비(中船防务·600685), 창청군수공업(长城军工·601606), 중톈로켓(中天火箭·003009)은 모두 상한가로 마감했다. 톈하이방위(天海防务·300008)는 8.08% 올랐다.

전기차 배터리 충전 관련주는 정부 지원 소식에 힘입어 급등했다. 다예지능형전기(大烨智能·300670), 가난인텔리전트일렉트릭(迦南智能·300880)은 모두 20% 급등해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다. 완성인텔리전트(万胜智能·300882)는 12.94% 상승했다. 훙린전력(泓淋电力·301439)은 11.25% 급등했다.

17일 국가발전개혁위원회와 국가에너지국은 농촌지역과 농촌의 전기자동차 활성화를 위해 충전 인프라 건설을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전고체 배터리주도 상승했다. 이야퉁SCM(豪鹏科技·002183)과 신룬신소재(新纶新材·002341)는 모두 상한가로 마감했다. 진룽위그룹(金龙羽·002882)도 4% 상승했다. CATL(닝더스다이·300750)도 상승세에 힘입어 0.42% 올랐다.

문화·미디어주는 하락세를 보였다. 중광톈저미디어(中广天择·603721)와 안후이신화미디어(皖新传媒·601801), 중국TV미디어(中视传媒·600088), 신화미디어(新华传媒·600825)와 중국과학기술출판미디어(中国科传·601858)도 모두 하한가로 마감했다.

항서제약(恒瑞医药·600276)은 1.28%, 비야디(比亚迪·002594)는 1.56% 하락했다.


노훈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unjuroh@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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