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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채무한도 협상 파행에 다우 0.3%↓…테슬라 1.8%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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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채무한도 협상 파행에 다우 0.3%↓…테슬라 1.8% 상승



미국 뉴욕의 뉴욕증권거래소(NYSE) 트레이딩 플로어에서 트레이더들이 일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미국 뉴욕의 뉴욕증권거래소(NYSE) 트레이딩 플로어에서 트레이더들이 일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욕 주식시장이 19일(현지시간) 하락세로 돌아섰다. 3일만에 약세 반전이다.

미국 재정적자 한도 증액 협상에 나선 공화당 협상팀이 백악관의 제안이 비합리적이라며 회담장을 박차고 나온 탓이다. 협상이 파행되면서 상승세를 타던 주식시장이하락세로 돌아섰다.

다만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금리 추가 인상에 부정적임을 시사하면서 낙폭은 제한됐다.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전일비 109.28포인트(0.33%) 내린 3만3426.63,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는 6.07포인트(0.14%) 밀린 4191.98로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는 30.94포인트(0.24%) 하락한 1만2657.90으로 거래를 마쳤다.

‘월가 공포지수’ 시카고 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상승했다. 전일비 0.74포인트(4.61%) 상승한 16.79를 기록했다.

3대 지수는 비록 이날 소폭의 하락세로 돌아섰지만 주간 단위로는 성적이 좋았다.

S&P500 지수는 1주일 동안 1.65% 상승해 주간 단위로는 3월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나스닥지수 역시 3.04% 급등해 3월 이후 최대 주간상승률을 기록했다.

다우지수는 주간 단위로 0.38% 올랐다.

업종별로는 그러나 이날도 혼조세를 지속했다.

재량적소비재 등 7개업종이 내렸지만 에너지를 비롯한 4개 업종은 올랐다.

CNBC에 따르면 에너지는 채무한도 협상 파행으로 유가가 소폭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상승했다. 전일비 0.73% 올랐다.

반면 유틸리티는 0.17% 내렸다.

소비재는 흐름이 엇갈려 재량적소비재가 0.84% 하락한 반면 필수소비재는 0.01% 오르는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금융업종은 0.45%, 부동산업종은 0.15% 밀렸다. 반면 보건 업종은 0.46% 상승했다.

대표적인 경기순환주인 산업과 소재업종도 흐름이 교차했다. 산업은 0.27% 내렸지만 소재는 0.26% 상승했다.

기술주는 동반 하락했다.

기술업종이 0.11%, 통신서비스 업종이 0.49% 내렸다.

종목별로는 ‘오마하의현인’ 워런 버핏 투자회사 버크셔 해서웨이가 최소 지난 6일동안 계속해서 주식을 사들인 독립 석유업체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이 2% 가까이 올랐다. 버핏이 옥시덴털을 완전히 소유할 생각은 없다고 밝혔지만 매수는 확대되고 있어 그의 본 마음이 어디에 있는지궁금증을 일으키고 있다. 옥시덴털은 버핏 매수에 힘입어 전일비 0.88달러(1.51%) 오른 59.13달러로 마감했다.

이번주 들어 큰 폭으로 올랐던 지역은행들 주가는 하락했다.

팩웨스트는 0.20달러(2.04%) 내린 9.60달러, 웨스턴앨라이언스는 0.86달러(2.44%) 하락한 34.32달러로 마감했다.

신발 할인점 풋락커는 저조한 실적에 27% 폭락했다. 11.31달러(27.24%) 폭락한 30.21달러로 미끄러졌다.

경쟁사인 딕스스포팅굿즈도 9.24달러(6.80%) 급락한 126.67달러로 주저앉았다.

반면 애플은 이날도 소폭 상승세를 지속해 0.11달러(0.06%) 오른 175.16달러로 강보합 마감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0.18달러(0.06%) 밀린 318.34달러, 알파벳도 0.07달러(0.06%) 내린 122.76달러로 약보합 마감했다.

메타 플랫폼스는 1.21달러(0.49%) 내린 245.64달러, 아마존은 1.90달러(1.61%) 하락한 116.25달러로 장을 마쳤다.

테슬라는 그러나 이날도 상승 흐름을 지속해 3.25달러(1.84%) 뛴 180.14달러로 마감했다.

엔비디아는 4.14달러(1.31%) 내린 312.64달러, AMD는 2.11달러(1.95%) 하락한 105.82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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